봉덕동 맛집 :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 감기 걸렸을 때 최고

봉덕동 맛집 :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 감기 걸렸을 때 최고

 

 

코감기에 걸려서 콧물흐르고 간혹 기침도 하고 며칠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이러다 보니 식사도 그렇고 만사가 귀찮더군요.

때마침 선배님께서 점심식사를 뜨끈하고 얼큰한 동태찌개를 먹자고 봉덕동 맛집인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를 딱 꼬집으셨습니다.

 

아싸~~

 

 

 

봉덕동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

 

• 주소 : 대구 남구 중앙대로22길 120-4(봉덕동)
• 대구 팔레스호텔 옆이고 주차는 호텔 주차장이용 가능
• 전화번호 : 053-474-0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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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는 골목 안쪽에 있는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 식당입니다. 한옥의 큰방, 작은방, 거실을 식당으로 바꾸셨는데 테이블은 약6~7개 정도 있습니다.

 

주차는 팔레스호텔에 하시고 1분만 걸어나오면 됩니다.

 

 

 

동태찌개 1인 9,000원!!!

 

미리 주문하고 가시면 바로 드실 수 있겠으나, 점심시간에 임박해서 장소가 결정되어 저는 약간 기다렸습니다. 여름에 삼계탕 먹으로 왔으니 약 3개월 정도만에 다시 왔네요.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는 나름 봉덕동에서 동태찌개로 알려진 맛집입니다.

 

아무래도 찬바람 불면 뜨끈한 동태찌개도 좋은 선택아니겠습니까? 동태찌개 싫어하는 분 많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반찬이 나오고 나서 동태찌개가 나왔습니다.

바로 드셔도 된다고 하지만 조금 더 팔팔 끓여야 맛이 우러납니다.

 

 

 

 

거의 모든 식당이 그렇습니다.

제 경험상 돼지찌개, 두부찌개, 갈치찌개, 동태찌개 등 사장님은 드셔도 됩니다라고 하지만 저는 약 3~5분 정도 더 끓이는 편입니다. 들어간 식재료와 고추가루가 더 우러나게 하기 위해서는 좀더 팔팔 끓여야 한다는게 저의 지론입니다.

 

그리고 박가네양푼이동태찌개에 들어가 있는 이리. 흔히 곤이라고 하는데요 다른 동태찌개 집보다 졸깃합니다. 솔직히 다른 동태찌개집에서는 패스하는 것이 이리입니다. 흐믈흐믈한 식감이 싫어서요. 허나 박가네는 잘 먹습니다. 식감이 확연히 다릅니다.

 

나름 손질하는 방법이 있으신 듯 하네요.

 

아무튼 선배님의 배려 or 점심 메뉴 선택 덕분에 감기로 입맛도 떨어지고 했는데 뜨끈한 동태찌개로 땀도 흘리고 밥 공기 뚝딱하고 왔습니다. 

 

역시 감기 걸렸을때에는 얼큰하고 따뜻한 음식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