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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정, 도심속 한옥웨딩 : 어린이회관 옆 분위기 좋은 한정식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4.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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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정, 도심속 한옥웨딩 : 분위기 좋은 한정식

 

 

아현정에서 모임이 있었다.

일전에 지나면서 한옥에서 결혼이라 괜찮네라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방문은 처음이었다.

 

 

마침 돌잔치가 있었는지 입구에서 애기 사진을 찍고 있었다.

 

어둠이 내리고  조명이 켜진 아현정의 분위기가 고즈넉했다.

한옥의 멋이 불빛을 따라 그대로 내려앉은 듯 했다.

 

 

 


아현정 한옥웨딩

 

주소 : 대구 수성구 동대구로 194-7(황금동)

어린이회관 공영주차장 옆

(주차장 이용시 2시간 무료 이용가능)

문의 및 예약 : 053-766 - 2100 , 053-766-2107

 


 

 

대구메세나협회에서 제2차 포럼으로 특강과 공연(클라리넷 & 마림바)이 준비되어 있었다.

한옥에서의 공연이라 생각만해도 근사했다.

 

 

기대한 것처럼 공연이 아주 좋았다.

마림바는 정말 부드러운 선율을 느끼게 해줬다.

실로폰 처럼 생겼는데 크기도 크고 소리가 너무 부드러웠다.

부드럽다는 말보다 어쩌면 더 부드러웠다.

구름이 나를 스쳐지나는 느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식사 시간.

 

 

 

샐러드와 해파리 냉채, 물김치, 죽으로 시작되었다.

첫 메뉴는 회.

아현정은 한정식집 답게 정갈하게 나왔다.

 

 

 

 

 

전, 잡채, 표고버섯탕수가 이어서 나왔는데,

잡채의 양이 많이서 좋았다.

물론 맛도 괜찮았다.

표고버섯탕수도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달달하니 좋았다.

전은 쏘쏘.

한정식 집에서 전을 많이 먹으면 안된다.

다른 메뉴가 화려한데 굳이 전으로 배를 채울 이유가 없다.

 

 

 

 

 

 

드디어 아현정 한정식의 하이라이트 타임!!!

돼지갈비, 장어와 전복, 한우육회, 버섯과 삼이 자리를 잡았다.

 

 

이들을 먹기 위해 전을 패스했다. 하하하

장어와 전복은 천천히 꼭꼭 십어 먹었다.

온몸으로 퍼지는 듯한 힘의 기운이여~~ 하하하

 

테이블에 맥주가 있어 육회는 안주로 먹었다.

육회는 멋진 술안주임에 틀림없다. 진리다.

 

식사가 나오기 전 마지막은 삼.

천양삼인가?

아무튼 잎이 5개라 차분히 먹어줬다.

 

 

이제 밥으로 마무리할 타이밍.

고등어구이, 된장찌개와 함께 나온

공깃밥이 정말 딱 깔맟춤이었다.

한 두 숟가락 정도.

 

행복하고 맛있는 아현정 한정식 식사가 마무리 되었다.

 

 

아~ 과일!!

 

아현정 첫 방문이었는데 전체적인 한옥 분위기도 좋았고, 식사도 만족스러웠다.

 

아현정에서 웬지 손님 대접을 제대로 받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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