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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고24회 다시가는 수학여행, 청풍호 유람선 & 달구산악축제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4. 6. 18.

 

둘째날 아침이 밝았다.

대구고등학교24회 다시가는 수학여행 둘째날 일정은 유람선타고 청풍호 유람과 문경에서 개최되는 대구고등학교 제10회 달구산악대회 참가.

 

아침 일찍부터 서둘렀다. 평소와는 달리 일찍 일어났다.

시간여유가 있어서 숙소 아래로 내려왔더니 벌써 산책을 다녀오시는 선배님들이 보였다. 

 

 

맑은 공기로 정신을 차린뒤 숙소로 돌아가서 장비를 챙기고 아침식사하러 갔다.

 

 

어제 과음을 하신 형님들이 나보다 일찍 식사를 하고 계셨다. 대단한 체력들~~

 

식사를 마치고 유람선을 타러 고고

 

유람선 여행

얼마만에 타보는 유람선인가?

형님들의 ‘다시가는 수학여행’으로 인해 완전 호강을 했다.

형님 & 형수님들이 고생한다고 하셨는데 내가 더 행복하고 즐거웠다.

 

 

 

 

 

 

 

 

유람선 선착장으로 가는 계단 옆이 괜찮은 포토존이었다.

몇 분이 기념촬영을 하고 계셔서 후다닥 달려가서 도와드렸다.

 

 

역시 모델도 좋고 뷰도 좋아 모든 것이 완벽한 포토존이었다.

 

 

 

 

사실 제일 중요한 것은 모델인데 우리 모델들 얼굴에는 행복 가득, 즐거움은 철철 흘러넘치고, 눈빛은 초롱초롱하니 어찌 사진이 멋지게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일찍 유람선에 오른 형님 & 형수님을 그냥 앉아 있기만 해서는 내 소임을 다 했다 할 수 없어, 타이타닉을 연출했다. 

 

드디어 유람선 출발!!!

 

https://youtu.be/MrxCtaoj3Vo?si=EBe7DhEyrQ-cF9-O

 

 

청풍호 물결따라 흘러가는 구름이여

어디서 재회할지 기약은 없겠으나

행복한 대구고24 영원토록 기억하소

 

 

파란하늘 아래 청풍호와 어우려진 절벽과 바위들 멋진 풍경이었다.

포토존이 정말 많이 보였다.

 

 

 

 

 

 

 

배에서 찍는 멋진 사진들~

지금부터 즐감 타임!!!

 

 

 

배경이 좋으니 영상도 촬영했다.

죄송한 것은 거의 같은 연출이라서 ㅋㅋㅋ

 

 

 

촬영중간 수박 한 입.

기분 즐겁고 행복하니 수박이 달았다. 많이 달았다.

 

 

유람선 한 척을 통으로 빌려 즐기는 청풍호 유람이라 ~ 좋았다.

 

 

 

괜히 유람선의 정취를 제대로 느꼈다.

 

 

 

이제 달구산악축제가 열리는 문경새재로 출발

 

 

 

 

문경새재에서 열리는 달구산악축제는 대구고등학교 총동창회에 주관하는 행사로 체육대회와 더불어 대표적인 행사다.

 

https://youtu.be/pTct6FW6TEY?si=p3xtEXvQye8Clz1I

 

 

식전행사로 대구고24회 형님들 입장, 인사, 장학기금 및 야구부/배드민턴부 후원금 전달.

 

달구산악축제에 약 800여명이 참가했는데 140정도가 24회 선배님들이었고, 다시가는 수학여행으로 합류하게 되어 많은 선후배 동문들의 축하가 있었다.

 

https://youtu.be/6UgHroi71zE?si=P0WizjyHuQQPBJcN

 

 

 

 

 

우리 30회도 이제 6년 뒤에는 졸업 40주년인데 형님들처럼 잘 할 수 있을까? 잘 하겠지. ㅋㅋㅋ

 

총동창회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기에 형님들 입장과 인사후에는 곁에 오래 머물수는 없었다. 간간히 드론으로 촬영하고 사진 몇 장을 찍었다.

 

아직 마지막 멋진 연출이 하나 남아 있다.

두두두

 

 

 

 

 

 

행사를 마치고 인배형님에게 부탁했다. 

“한 줄로 서주세요. 영상하나 찍게요. 모든 분들이 하이파이브 하는 영상”

 

달구산악축제 촬영을 하면서 꺼내 놓았던 장비를 대충 챙겨 놓고 리턴.

 

오 140명이 한 줄로 서있으니 길긴 길다.

지금 부터 영상 촬영 시작!!!!

 

연출 : 30회 유형욱, 촬영감독 : 24회

 

약 9분 가량의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jLEhY0CCVw

 

 

촬영직후, 영상 저장, 편집 등을 위해 5 ~ 6번을 봤는데 볼때마다 감동이다.

역시 영화는 연출하는 감독의 능력이라는 말이 딱 맞다.(자화자찬)

 

영상 촬영 도중 장비를 챙기느라 24회 선배님에게 맡겼는데 오~ 촬영감독님의 고생에도 감사를 드린다. 촬영도중 하신 멘트로 영상의 퀄러티를 높여주셨다.

 

성함 좀 알려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나서지 않으시니 쩝쩝 ㅠㅠ

 

https://youtu.be/7651c3IIEvc?si=8addJ-XxSwUWWhWS

 

 

그리고 버스 앞에서 울려퍼진 제2교가~

 

이렇게 공식적인 대구고등학교 24회 다시가는 수학여행은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대구로 복귀.

복귀 중에는 1~4반 노래자랑대회 상금으로 커피도 마시고 형님들에게 “친구”라는 노래도 불러드렸다.

괜시리 울컥해지는 나.

친구란 그런 존재인가 보다.

 

대구에 진입.

인배형이 마지막은 중국집에서 짜장면을 먹고 헤어진다고 하셨다.

 

 

 

 

아~ 마지막까지 불꽃투혼!!!

 

 

https://youtu.be/nmpbcC0Y_EM?si=Yw73bgVQJqqoygDo

 

 

간짜장을 드시는 형님들, 입구에서 기다리는 형님, 형수님을 대상으로 긴급 인터뷰

 

 

이 영상을 마지막으로 1박 2일 동안 대구고 24회 형님 & 형수님들과 함께한 다시가는 수학여행 동행기는 마무리 되었다.

 

"1박 2일 동안 즐거웠고 행복했고, 무엇보다 형님들과 함께여서 좋았습니다."

 

 

걸어서 돌아오는 길, 총동창회관 걸린 형님들의 수학여행 현수막.

내일 또 갔으면 좋겠다. 하하하

 

이제 나의 정말 마지막 멘트.

형님들의 수학여행은 끝났지만

형님들의 이야기는 쉼표를 남기겠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어메이징한 이야기가 있을지

쉼표를 찍어 두겠습니다.

 

또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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