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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감영공원 산책, 행운의 동전 모금함이 설치되었더군요.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4. 6. 27.

 

선배 회사를 방문하는 길에 경상감영공원에서 잠시 산책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하다 보니 약속시간보다 빨리 선배 회사 부근에 도착하게 되었고, 바쁘신 분이라 시간을 맞추기 위해 경상감영공원을 산책했습니다.(선배회사까지는 걸어서 3분 거리)

 

 

평소에도 이 부근을 지나면 한 번은 걸어보고 가는 경상감영공원인데 오늘은 햇볕이 없어서 산책하기 좋았습니다. 내일 비예보가 있어 그런지 하늘에 구름이 가득한 날이었습니다.

 

아무튼, 벤치에서 휴식을 취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 경삼감영공원을 촬용하는 젊은 분도 봤는데, 아마 콘텐츠를 만들고 계셨겠죠?

 

 

 

 

 

 

 

저도 사진도 찍고, 짧은 영상을 여러개 찍었습니다.

잠시 뒤에 공개해보겠습니다. 하하하

 

예전에는 대구 중앙공원이라 불리다가 경상감영공원으로 변경되었는데요 이유는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감영이 위치해 있던곳에서 유래했습니다.

 

원래 조선 초기에 경상감영은 경주에 설치되어 상주, 팔거현, 달성, 안동부 등을 거쳐 대구에 왔다가 다시 안동으로 갔다가 최종적으로 대구에 다시 오게 되는 역사가 있답니다.

 

 

경상감영공원에 가면 하마비라는 것이 있습니다.

말그대로 말에서 내리는 곳입니다.

 

 

 

'節度使以下皆下馬'(절도사이하개하마)

절도사 이하는 모두 말에서 내리라는 뜻

 

(한자를 검색해 봤는데 비석에 적힌 한자와 인터넷에 있는 한자가 다르네요.)

 

 

 

 

 

 

 

하마비를 지나면 나오는 선화당.

관찰사가 업무를 보던 곳으로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고, 2021년 12월에는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2021년 전국의 관아 8곳을 보물로 지정하면서 선화당도 보물로 지정됨)

 

 

 

선화당 앞에는 측우기도 있는데요 농업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라 관찰사도 예의주시했겠죠?

 

 

선화당 뒤에는 경상도 관찰사의 숙소로 사용되던 징청각(澄淸閣)이 있습니다. 

 

 


징청각(澄淸閣)

 

澄 맑을 징
1. (물이)맑다
2. (물을)맑게 하다
3. 맑고 깨끗하다
4. 안정되다(安定--), 편안하다(便安--)
5. 정지하다(停止--)
6. 술의 이름

淸 맑을 청
1. 맑다 
2. 깨끗하다 
3. 탐욕(貪慾)이 없다

 

몸을 맑고 깨끗하게 하고 탐욕을 버리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걷가 보니 행운의 동전 모금함이 있더군요.

찾아보니 연못에 지도처럼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모아진 동전은 연말에 불우 이웃을 위해 전액기부된다고 합니다.

소망도 빌고 기부도 하고~

 

 

 

 

 

 

 

참고로 옆에는 동전교환기계도 있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으나 볼 건 다 봤죠?

혹시 경상감영공원 부근을 지나신다면 10분 정도 여유를 내어 산책하시면 약간의 힐링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상 대구 도심의 힐링공간인 경상감영공원 산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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