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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 아메리칸레스토랑,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먹으며 옛날 생각하기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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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왜관 아메리칸레스토랑,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먹으며 옛날 생각하기

칠곡 아메리칸레스토랑 푸짐한 돈까스

 

며칠 전 친구들과 맛집 이야기를 하다가 칠곡군 왜관에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가 맛있는 집이 있는데 생각난다고 했더니 날 잡아서 먹방투어를 하자더군요. 저는 좋았습니다. 그래서 잡은 날이 바로 어제였습니다

 

강의가 끝나는 시간에 맞춰서 친구들이 학교로 왔고요, 함께 칠곡군 왜관 아메리칸레스토랑으로 출발.

 

 

 

 

 

 

아메리칸레스토랑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로 157(석전리 446-4)

영업시간은 12:00 ~ 21:00이고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054-974-0210

 

 

 

 

바로 앞에 미군부대가 있어서 아메리칸레스토랑 주위에는 알려진 맛집들이 있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영업 중이라면 이곳도 맛이 괜찮다는 증거겠죠? 실제로 지난번 혼자 식사하러 왔을 때에는 제가 사장님 눈치를 보게 되더군요. 

 

 

메뉴는 딱 3가지, 돈까스 12,000원, 함박스테이크 15,000원, 샌드위치 8,000원이고요, 음료수는 2,000원입니다

 

저는 돈까스, 친구들은 함박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조리에 들어가셔서 대화할 시간이 다소 있었는데요 공통점은 언제 처음 돈가스를 먹어봤다. 함박스테이크를 언제 먹어봤다 등 옛날 청소년기의 이야기를 소환하고 있었습니다.

 

 

 

 

 

 

아메리칸레스토랑도 분위기가 딱 경양식집입니다. 인테리어도 그렇고 사이드디시도 그렇고요. 지금 분들은 경양식이 뭐지? 하고 생각할 수 있으나, 올드 보이, 걸들에게 경양식집은 미팅의 장소요, 모임의 장소요, 칼질의 장소였죠. 대부분 경양식집에서 돈까스, 함박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봤으니까요.

 

좌측은 함박스테이크, 우측은 돈까스

아메리칸레스토랑의 함박스테이크와 돈까스 입니다. 푸짐하죠? 저희 식사하는 중에 들어오신 손님은 아예 밥은 빼고 주세요라고 요청하는데 역시 단골의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2:1로 맛보라고 주고받아가면서 먹었는데 서로 아메리칸레스토랑의 돈까스도 맛있고, 함박스테이크고 맛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돈까스는 고기의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었고 바싹함이 겉을 감싸는 맛이었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양도 많아서 오후 5시경에 식사를 마치고 나서 잠들 때까지 뭘 좀 먹을까 하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자신만의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단골집이 있겠으나, 혹시 칠곡군 왜관을 지나시는 타이밍에 돈까스, 함박스테이크가 떠오르신다면 경양식집 스타일인 아메리칸레스토랑에서 옛 생각 한번 떠올려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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