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량돼지찌개] 백종원씨가 다녀간 메뉴 하나 뿐인 경산 맛집
음식의 마이더스 백종원 선생님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다녀간 경산 맛집인 진량돼지찌개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오늘 경산에 일정이 있어서 들어갔다가 교통체증을 피하고 저녁도 해결하기 위해서 달려갔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퍼펙트한 의사결정이었습니다.
진량돼지찌개 영업정보
경북 경산시 진량읍 공단6로 117층
월요일 ~ 금요일까지는 11:40 ~ 20:00까지 영업하고요, 토요일에는 14:30분까지 영업합니다. 일요일에는 정기휴무입니다.
주차장은 별도로 없는데 도로변에 주차하시거나 뒷편 골목에 주차할 수 있습니다. 예약 등 문의는 053-857-6071로 전화하시면 됩니다.
입구부터 주인장의 심성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솔직 담백하게 음식 맛에 대해 언급하시면서 혹시 입맛에 맞지 않는 분에게 사전 양해를 구하셨습니다. 인정합니다. 백종원 선생님의 입맛과 제 입맛이 다르니까요. 대부분 일치하지만 실제로 추천하신 곳의 음식이 제 입맛에 맞지 않는 곳도 있더군요. 실제 경험입니다.
진량돼지찌개에 들어가서 '혼자 식사 될까요?" 여쭤보니 OK. 자리를 잡고 않으니 처음 방문한 티가 났는지 라면사리가 필요하시면 나중에 추가하지 말고 밀리 주문하라고 하신다. 이와 왔으니 제대로 먹어볼 생각으로 라면사리 추가할께요라고 답했다. 잠시뒤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다 이유가 있었다.
1인분의 돼지찌개와 투입 대기 중인 라면사리
다 먹는 방법이 있었다. 어느 정도 돼지찌개가 끓기시작하면 라면사리를 넣어주시는데 이때 조심할 것은 유튜브 방송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손님은 절대 아무런 행동을 하면 안된다. 진량돼지찌개의 철칙이기 때문이다. 주걱을 잡아서는 절대 안된다. 가만히 조리 과정을 지켜만 봐야 한다.
돼지찌개의 팔팔 끓는 소리가 식욕을 돋궜다.
반찬으로는 김가루, 양파, 콩나물, 김치와 어묵이 나왔는데 밥에 돼지찌개 넣고 비빌때 김가루가 투입될 것이다. 콩나물도 넣어도 되는데 굳이 넣을 이유는 없을 것 같았다.
이때 사장님의 식사 방법 강의 시작!
사장님께서 설명하시는 내용이 정리된 강의록은 테이블 마다 붙어있으니 사전 예습이 아주 중요하다.
돼지찌개 간이 맞는지 체크 하셨고, 라면의 익은 정도도 체크하셨다. 취향에 맞다면 라면부터 먹으라는 조언까지. 난 착한 사람이라 사장님이 시키는데로 먹었다.
폭풍 흡인한 라면사리. 라면 먹어도 배불렀다. 하지만 밥도 먹어야 한다.
배운데로 맛있게 먹었다. 그러나 도저히 밥은 다 먹을 수가 없었다. 맛이 없어서가 아니라 라면사리를 다 먹어서 너무 배불렀다. 하지만 진량돼지찌개는 국물만 조금 남겼을 뿐 완벽히 클리어 했다.
저녁 마지막 손님이어서 남자 사장님과 식사도중 짧은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솔직 담백하신 분 같았다.아무쪼록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으시고, 저는 조만간 친구들과 다시 한번 찾아가서 뵙는 걸로 하겠습니다.
이상 경산맛집으로 백종원씨가 방문했던 진량돼지찌개 첫 방문후기 였습니다.
'맛집투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염매시장 진미찌짐, 빈대떡과 정구지찌짐으로 야식해결 (0) | 2023.04.01 |
---|---|
[봉덕동 전주팔미콩나물국밥] 막걸리 한 잔 마시고 마무리는 콩나물국밥으로...... (0) | 2023.03.31 |
칠곡 왜관 아메리칸레스토랑, 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 먹으며 옛날 생각하기 (1) | 2023.03.29 |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선한곰탕에서 해장 제대로 했음 (0) | 2023.03.24 |
대백프라자옆 소소국밥, 깨끗한 뒷맛의 맑은 순대국밥 한 그릇 뚝딱 (1) | 2023.03.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