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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백프라자옆 소소국밥, 깨끗한 뒷맛의 맑은 순대국밥 한 그릇 뚝딱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3. 3. 19.

대백프라자옆 소소국밥, 깨끗한 뒷맛의 맑은 돼지국밥 한 그릇 뚝딱

 

친구 사무실에서 갔서 일보고 돌아가는데 친구가 저녁 먹자고 하더군요. 일요일을 알고 밥을 사준다는 것인가? 사무실 인근 맛집은 모두 일요일 휴무(아주 전략적인가요? 농담임)

 

어딜갈까 고민고민하다가 생각나는 곳. 친구 집 건너편 대백프라자 옆에 있는 소소국밥. 전화해서 영업하는 것도 확인하고 신천대로를 달려서 갔습니다. 

 

 

 

 

소소국밥

  • 주소 : 대구 중구 동덕로 6길 19
  • 전화번호 : 053-427-7797
  • 영업시간 : 11:00 ~ 21:00
  • 대백프라자 야외 주차장에 붙어 있음
  • 대백프라자 무료 주차권 제공함(주차걱정 없음)

 

  • 특징 : 맑은 돼지국밥, 순대국밥이 메뉴에 있고, 황칠나무 가루를 넣어서 끓인 국밥이라 "고기는 남겨도 육수는 남기지 마세요"라고 강조하는 집
  • 식당은 1층, 2층, 주문하면서 선결제하는 시스템, 물, 반찬 등은 셀프

 

 

 

 

 

 

 

 

 

 

대백프라자 소소국밥은 일전에도 방문한 적이 있는데 국물이 아주 인상적이며, 주차걱정 전혀 없고, 친구 집 건너편이라 같이 먹고 친구는 걸어가도 되는 곳이다.

 

 

 

 

 

친구와 2층에 자리 잡았다. 일요일이라 한산했고 덕분에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2층에 올라가면서 맑은 순대국밥과, 친구는 맑은 섞어국밥을 주문했다.(주문과 결제를 동시에)

 

 

가득한 공깃밥과 부추, 콩나물이 들어간 맑은 순대국밥. 소소국밥의 대표메뉴. 소소국밥의 맑은 순대국밥이나 맑은 돼지국밥 등은 맑은 육수와 콩나물이 보이는 특징이고, 보이지는 않지만 황칠나무 가루를 넣고 끓인 것이 포인트이다. 나는 황칠나무가 뭔지는 모르지만 몸에 좋다니 기분은 좋다. 내 나이쯤 되면 몸에 좋은 음식은 찾아서 먹으니까.

 

참고로, 얼큰한 것을 좋아하시는 분은 주문시 얼큰이라고 말씀하시면 된다.

 

 

셀프코너에서 제공하는 반찬은 3가지 인데, 고추다짐은 빼고 깍두기와 양파와 쌈장만 챙겼다. 굳이 먹지 않는 반찬 덜어서 남길 이유가 없으니까.

 

 

 

 

 

양념과 새우젓을 주시는 데, 한 숟가락 드셔보시고 결정하시길~ 습관적으로 새우젓을 넣으시다보면 짤 수 있으니까요. 소소국밥의 국밥은 밑간이 어느 정도 되어 있답니다.

 

 

한 숟가락, 한 숟가락이 다 맛있습니다. 콩나물 때문인지 숙취 해소되는 느낌이랄까? 맑은 국물이 개운하고 고소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친구도 와이프 데리고 한 번 와야겠다더군요. 이런 말이 맛에 대한 평가겠죠. 원만한 부부관계를 위해 제가 한 건 한것 같았습니다.

 

 

 

 

식당도 깔끔하고 2층에서 식사하시면 통창으로 시야도 좋아서 따뜻한 한끼를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여기에다가 뚝배기만 진짜 뚝배기였으면 따뜻함을 계속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사장님 어서 돈 많이 버셔서 뚝배기는 진짜로 교체해주세요 ^^ 애교 떨어봤습니다.

 

소소국밥 사장님! 친구가 와이프랑 가면 잘 챙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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