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맛집으로 모두가 인정한 성화축산, 오늘도 한우국밥 한 그릇 뚝딱
경산으로 블로그 주제를 찾으러 친구들과 함께 일요일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경산공설시장 오일장,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반곡지 등을 다니면서 사진촬영하고 산책하고 돌아왔습니다. 점심은 경산시장 오일장에서 분식으로 해결하고 나들이를 다녔는데요 드디어 저녁시간이 되어 제가 일행을 이끌고 간 곳이 바로 경산맛집 성화축산입니다.
경산맛집 성화축산
- 주소 :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로 915
- 영업시간 : 월~금 10:40 ~ 20: 40 라스트 오더 : 19:40
- 토/일 11:00 ~ 20:40
성화축산 1층은 직접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곳과 빽다방이 입점해 있고요 2층은 식당(성화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3층은 옥상(루프탑)인데요 커피를 드시거나 경산 뷰가 멋진 곳입니다. 1층 2층은 상대적으로 붐비는데 3층은 제가 갈때마다 한가하던데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식사 전 후에 3층 옥상에 가신다면 대기하거나 식사후 경산 뷰를 살포시 즐길 수 있답니다.
일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6팀 대기, 저희는 7번째 대기했습니다.
역시 맛집은 손님이 늘 부적이기 마련이죠. 성화축산 사장님은 서민갑부에서도 소개되었기에 더욱 손님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맛은 당연히 보장된 것이고요.
일행들은 고기 구워먹자고 했으나, 제가 오늘은 한우국밥으로 만족하자고 했습니다. 왜? 고기를 구우면 쐬주도 한 잔해야하는데 운전당번이 저라서요. 사심이 가득한 제안이었습니다. 100% 사심 인정합니다.
경산맛집 성화축산의 투뿔 한우국밥은 7,500원. 감히 개인적인 판단이지만 7,500원에 이 정도 퀄러티의 한우국밥은 없습니다.
저화 성화축산의 첫 만남은 청도에 다녀오면서 너무 배가고픈 나머지 식사할 곳을 찾다가 경산 시내 도착전에 현수막을 보고 들어갔던 것이 첫 방문이었습니다.(성화축산 이전 장소) 이후에 인터불고CC에서 라운딩하거나 청도, 진량 등에서 일을 보고 들어오는 날이 있으면 거의 대부분 이곳에서 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왜? 입맛에 너무 잘 맞고 국밥속의 고기가 너무 부드럽거든요.
깍두기와 콩나물 그리고 김가루가 나옵니다. 오늘은 김가루를 먼저 주시지 않으셔서 김가루 좀 주세요하고 요청을 드렸었습니다.
절대 한우가 샤워만 하고 떠난 것이 아닙니다. 큼직한 한우가 참 많습니다. 이보다 비싼 국밥도 성화축산의 고기양을 따라가지 못할 겁니다.
김가루 올리고 휘휘 저은 다음 밥 한 숟가락, 국 한 숟가락 하면 으허~ 하는 효과음이 자동으로 울려퍼집니다. 거의 자동반사수준입니다. 오늘 저로 인해 처음 방문한 친구들도 맛있다. 입맞에 맞다를 연발하더군요. 식당을 소개한 사람이 이런 말을 들으면 어깨가 들썩하죠?
비록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저는 성화축산에서 한우국밥을 먹을때에는 사진처럼 밥따로 국따로 먹곤 합니다. 국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거든요. 조금 더 천천히 먹으면서 한우국밥을 음미하고 싶어집니다.
어떻게 하다보니 칭찬 일색인데요. 제 입맛에 너무 잘 맞아서 그런것이니 이해해주시고, 언제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한번 들리셔서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혹 굽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1층에서 고기를 직접 골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이상 경산 나들에서 돌아오는 길 친구들과 성화축산에서 뜨끈한 한우국밥으로 행복한 마무리를 장식했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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