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시장 장날 풍경입니다.

경북 청송시장 장날 풍경입니다. 장날은 4일, 9일

 

 

경북 청송에 출장을 다녀왔는데, 출장 가는 날이 바로 청송장날이더군요. 장날이면 장터구경은 꼭 해야겠죠?

장날 장터구경은 그냥 걷기만 해도 옛생각이 나서 좋은 구경거리가 되니까요

 

 

 

 

경북 청송시장 장날

• 위치 : 경북 청송군 청송읍 중앙로 184
• 청송시외버스터미널에서 약 250미터 정도
• 주차장 있음
• 장날은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청송시장 장날은 크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인근에 대도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청송주민 분들이 많으신 것도 아니니까요. 그래도 장날 구경은 쏠쏠했습니다.

 

 

 

 

 

일단 없는 것 빼고는 다 있습니다.(이건 뻥이 좀 들어간 멘트입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다른 장에는 중복되는 물건을 파시는 분이 있다면 청송시장은 야채 등을 제외하고는 거의 중복되는 부분이 없습니다. 

 

정말 동네장터 같은 곳이었습니다.

 

한산한 편이었지만 장보러 나오신 분들에게는 복잡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즉석어묵, 만두 등을 파는 곳인데,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이들이 한 어묵씩 먹고 있더라고요. 이 어린이들에게 장날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오십이 넘은 제가 장날 구경을 다니는 것을 보면 추억이 그렇게 소중하니까요. 추억 찾아서 장날 찾아가는 것이죠. 아무쪼록 이 어린이들에게 청송장날이 소중하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장 중, 우연히 들린 청송시장 장날이라 장을 보지는 않았지만 어묵 하나만큼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