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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산전망대] 새단장 기념 등산, 달토끼 봤음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2. 11. 23.

 

11월부터 앞산전망대가 새 단장을 끝내고

개방된다는 소식을 듣고 가야지 가야지하다가

오늘 다녀왔습니다.

 

 

어제 오후부터 비가 내려서

아침 하늘이 맑아, 이런날 전망대를 가야

제대로 내려다 볼 수 있을 것 같아

생수 1병 챙겨서 앞산공원 안지랑골로 갔습니다.

 

 

안지랑골에 있는 관리사무소 아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하고 앞산전망대까지 등산 시작

 

 

 

 

목표왕복시간은 2시간

등산과 하산에 각각 1시간씩

 

https://openclick.tistory.com/523

 

[앞산전망대] 다이어트 방법 중 가벼운 등산도 좋아요

[앞산전망대] 다이어트 방법 중 가벼운 등산도 좋아요 요즘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중인데 쉽게 배살과 이별을 못하고 있네요. 그래서 내린 처방 등산~ 사실 자주할 기회가 있으면 좋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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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창 다이어트에 성공했을때에도

앞산전망대까지 자주 등산을 했었는데

그대 몸무게가 77.4kg 이었네요

 

현재 몸무게에서 무려 12kg을 감량해야하네요.

 

아무튼 그때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등산시작

 

 

 

앞산전망대까지는 멀지 않은 거리지만

올라가는 길은 만만하지 않습니다.

특히 저 같이 드문드문 등산하고

평소에는 숨쉬기 운동만 하는 경우라면

더욱 쉽지 않는 코스입니다.

 

산은 올라가는 것이라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시작부터 가파른 경사도로를 올라가야하는 길은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됩니다.

 

 

물론 한때에는 쉽게 봤죠

오늘 등산할 코스를 40분 이내에 올라다닌 적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나이도 들고, 체력도 떨어져서

쉬엄쉬엄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입동이 지나서 나뭇잎도 떨어졌더군요.

시야는 좋았습니다.

 

 

안지랑골 체육공원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본격적인 하드코스 등장

 

 

저 멀리 올라가시는 분도 부럽고

내려가시는 분도 부럽고

숨은 헉헉 차 올랐습니다.

 

 

안에 입은 옷은 땀으로 젖어들기시작했고

이마에도 땀이 흘렀습니다.

그렇게 오르면서 약 2/5 지점인 안일사에 도착

안일사 앞에 약수터가 있었거든요

초등학교(당시에는 국민학교) 시절에는

친구들과 하얀색 간장통 들고 약수 뜨러 오곤 했던 추억이 있습니다.

 

그땐 힘들지 않았는데 쩝쩝

 

 

 

 

안일사를 뒤로하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코스로 진입했습니다.

 

왜? 계단이거든요

제가 계단 올라가는 것이 어렵습니다.

부상의 여파로 아직도 계단은 두렵습니다.

 

욕심내지 않고 등산스틱을 가지고

한 계단씩 천천히 올랐습니다.

 

 

왕굴과 앞산전망대로 갈라지는 곳

오늘은 앞산전망대지만

다음에는 왕굴전망대로 가볼 생각입니다.

 

 

이후부터 목표지점까지 묵묵히 걷기만 했습니다.

도중에 사진을 찍으니 귀찮기도 하고

진도가 잘 나가지 않는 것 같아서요

 

 

전망대에 거의 도착했음을 알려주는 계단입니다.

한계단씩 올라갔습니다.

앞산전망대가 어떻게 바뀌었을지 기대하면서요

 

 

 

마침내 앞산전망대 도착

띠용~~ 노란색 달토끼가 앞산을 바라보고 있네요

 

 

 

소원성취하세요, 대박나세요 등

좋은 글귀로 만들어진 달토끼입니다.

 

 

 

 

 

예전 전망대는 사각형에 사랑의 자물쇠를

걸어둘 수 있었는데

바뀐 전망대는 원형으로 바뀌었네요

 

입구부분에도 데크형태로 바꿔놓았고요

 

일단 날씨가 좋아서 뷰는 멋졌습니다.

이런 맛에 등산하는 거죠

 

참 목표달성여부는? 했습니다.

거의 1시간 걸렸지만 목표했던 1시간은 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집에서 나서기전에

갈까 말까? 내일 갈까? 가지말자 등

머리속에서 여러 생각이 있었지만

땀 한바가지 흘리고, 시원한 뷰를 만나니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려올때에도 조심

등산에 비해 하산하면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하죠?

계단부분은 게걸음으로 조심하면서 하산했습니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무엇인가 하나를 했다는 느낌

등산이 주는 성취감이겠죠

 

 

 

이상 새롭게 단장한 앞산전망대까지 달토끼 보러

등산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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