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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하목정] 햇살 좋은 가을날 다녀왔습니다.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2. 11. 3.

 

성주로 촬영가는 중에 잠시 시간이 남아서

달성 하목정을 찾아갔습니다.

 

배롱나무 꽃이 가득 피는 시기가

하목정 인기가 절정일때죠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해서 찾아갔습니다.

 

달성하목정 가는길

 

참고로 성주대교 앞에서 우회전해서 하목정으로 갑니다.

 

 

역시나 방문객은 저 뿐이었습니다.

하목정 입구에 있는 나무가 사진으로 보니

개나리같네요

요즘 눈이 많이 나빠졌습니다.

하하하

마치 봄날에 방문한 듯한 느낌?

 

 

 

참 하목정 부근에는 멍멍이들이 많습니다.

혹시 엄마, 아빠 멍멍이부터

애기 멍멍이까지 많습니다.

 

 

멍멍이 무서워하시는 분들이나 어린이들과 동행하실 때에는 놀라지 않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나무잎이 낙엽이 되었습니다.

낙엽 아래에는 행복이 잘 자라고 있고요

낙엽은 행복이들의 거름이 되겠죠

 

 

배롱나무의 빨간 꽃이 지고, 잎이 떨어진 뒤

두 눈에 들어오는 것은 하목정과

세월에 떨어져간 나무 탁자

 

 

혼자 사진찍고 걸어다니는 중

인기척을 느끼셨는지

한 분이 나오셔서~ 배롱나무 꽃이 필때가 참 좋은데라고 

말씀을 건내셨습니다.

 

그렇죠 앞서에서도 언급했지만

하목정 배롱나무 꽃을 배경으로

찍은 인생사진을 간직하신 분들이 많죠

저는 제가 들어있는 사진은 거의 찍지 않으니

무방하다고 웃으면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냥 하목정이 좋아서 왔다는 말씀도 덤으로 드렸습니다.

지금까지는 하목정 내부만 거늘다가 돌아갔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낙동강 쪽으로 걸어나갔습니다.

 

 

 

하목정 담벼락 밖에서 담넘어 찍은 사진입니다.

객이 어디로 가셨나?

찾으시는 것 같죠?

 

 

밖으로 나오니 옆으로 길이 나 있길래 또 걸었죠

오호라~ 낙동강 자전거길과 만나네요

 

 

정해진 틀을 벗어나야 보이는 세상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틀을 벗어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도전도 마찬가지겠죠.

 

한 발짝만 나가보면 다른 세상이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에는 항상 그 자리에 머무르려고 하죠.

 

소위 난 사람들은 도전하고 실패/성공/성취 하겠지만요

 

작은 문 하나를 나왔을 뿐인데

(하목정을 3~4번 왔었는데 늘 하목정 내부에서만)

하목정 밖에 또 다른 길이 있고

또 다른 세상이 있음을 깨우칩니다.

 

입구에 있는 나무인데, 하목정 가기위해서는

지나야 하는데 길 찾느라 제대로 보지 못하다가

작은 문을 나선 밖에서 나무를 제대로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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