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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시장 서울분식] 분식 해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8. 2.

 

친구와 맥주를 좀 마시고 돌아오는 길에

봉덕시장에 들렸다.

나를 끝까지 바래다 준다길래

아예 봉덕시장으로 내가 데리고 갔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이대로 집에 들어가면 나나 친구나 내일 아침 속이 쓰릴 것같아서 분식해장을 위해서 봉덕시장으로 방향을 잡았다.(집까지는 걸어서 10분거리)

 

봉덕시장 서울분식

오전 10 시 ~ 새벽 3시 30분

매주목요일은 휴무

 

서서 먹을까? 앉아서 먹을까?

친구는 걷고 서는 것을 싫어한다.

결론은 앉아서 ㅋㅋㅋ

갓 튀긴 튀김이 나를 유혹한다.

하지만 절대 유혹에 져서는 안된다.

튀김은 절대 안됨

 

 

속으로는 튀김을 외치면서

안으로 들어갔다.

 

 

빨리 다이어를 완료하고 튀김에 소주 한 잔하는 날이 오기를

(오늘도 줄넘기 450개 했음, 7,000보 이상 걷고)

 

 

여전히 손님들이 많다.

왠만한 분들은 다 아실 집이라는 증거다

간혹 이곳에서 포장한 다음 집에서 한 잔씩 하기도 한다.

 

주문은 튀김을 제외하고

일단 물 오뎅, 떡볶이 먼저 주문했다.

 

 

테이블에는 분식과 함께 먹을 소금, 간장, 단무지 등이 모두 마련되어 있다.

 

흰색 작은 접시를 이용해서 거내 먹으면 된다.

 

 

 

단무지를 꺼내고 있으니

물오뎅(어묵)과 떡볶이 도착

앗 깜빡했다.

떡볶이에 양배추 좀 많이 달라고 하는 것을......

 

봉덕시장 서울분식은 약간의 주문이 통한다.

포장하는 경우 양이 많다 싶으면 조금 적게 그리고 싸게 할 수 도 있다.

 

이런 점이 난 좋다.

협상이 되니까

 

 

 

달콤하고 쫄깃한 떡볶이

소주가 절로 생각난다.

참고로 서울분식에는 술을 판매하지 않음

왜 집에서는 이런 맛이 안나오는지

몰래 비법을 염탐해야 하나?

 

 

하이라이트~~ 물어묵

분식해장의 메인이다

우동그릇에 나오는 어묵국물이 바로 해장의 포인트이다

물론 어묵도 좋다

 

이렇게 어묵국물 한 사발 들이키면

밤새 속 앓이는 없을테니까

물론 콜라나 탄산수는 한 병마셔야 한다.

(집에서 커피 한 잔 마심)

어묵국물만 리필 1회 했음

 

앗 사진이 없다

술이 취하긴 취했나?

세번째 메뉴 순대가 빠졌다.

 

난 순대 먹을때 순대와 간만 먹는다

물론 서울분식에서도 이렇게 주문된다.

솔직히 말하면 미리 물어주신다.

순대와 내장 다 드려요? 이렇게

그러면 자기 취향대로 주문하면 된다.

베리 굿

 

이렇게 친구와 술 한 잔하고

분식해장에 들어간 돈은 12,000원

 

덕분에 오늘 아침까지 잘 잤고(깨지않고 잤다는 말임)

별 다른 속쓰림없이 하루를 시작하게 되었다.

 

이상 술 마신 다음 한 번씩 들리는

봉덕시장 서울분식에서의 분식해장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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