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수성못 산울림] 요리와 음악이 만나는 7080 라이브포차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7. 14.
반응형

 

한 번씩 만나서 술자리를 같이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술마시는 스타일이

달라도 완전히 다른 친구랍니다.

 

저는 술마시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스타일이고, 친구는 노래를 불러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막걸리집을 좋아하고, 

친구는 라이브카페, 라이브포차를 좋아합니다.

 

이 친구와 술을 마시는 날에는

1차는 제 스타일로, 2차는 친구 스타일로

마시곤 합니다.

 

 

수성못 라이브포차 산울림을 가던 날도 그랬습니다.

1차는 막걸리집에서 가졌고

친구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서

2차로 찾아갔습니다.

조건은 나에게 노래시키지 않는 것으로 ㅋㅋㅋㅋ

 

 

"요리와 음악과 만남의 집"

라이브포차 산울림

 

수성못 인근 두산골프연습장 부근이었습니다.

대구 수성못 수성못6길 17(두산동)

 

 

새벽까지 영업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늦게까지는 영업 중)

 

 

입구부터  예사스럽지 않았습니다.

친구따라 다녀본 다른 라이브카페, 포차와는 달랐습니다.

 

 

인테리어에 상당한 노력을 들이신것 같았습니다.

실내에 물레방아도 있고

생화는 아니었지만 천정을 벚꽃이 가득폈습니다.

그 아래 테이블이 있었는데요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여기까지는 어쩌면 외부공간이라고 할 수 있고요

내부에 또 다른 공간이 있더라고요

 

 

라이브를 할 수 있는 무대까지 마련되어 있더라고요

내부 공간도 꽃들이 활짝 폈고

카페 못지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어쩌면 아재 감성에 딱 맞는 곳이겠죠?)

 

 

 

수성못 라이브포차 산울림은

]어떻게 보면 조금 혼란스러워 보일 수 있으나

아재 감성에는 딱 맞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빈 술병이지만 잘 진열되어 있더군요

이런 분위기라면 몇 잔 더 마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렇게 두산동 라이브포차 산올림의

내부 구경을 잘 했습니다.

그 동안 친구가 주문을 했더군요

 

 

 

소주와 맥주, 기본 안주로는 오이냉국과 과자

이미 1차를 하고 와서 그런지 오이냉국이

시원하고 좋더군요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까지 과자와 냉국을 안주 삼아 홀짝홀짝

 

드디어 친구가 주문한 라이브포차 산울림의 안주

 

 

산울림의 소고기 버섯 전골 "와우"

완전 좋아하는음식인데 

전골을 안주로 먹다니~~

 

입이 호강했습니다.

입맛에는 조금 짯지만 소맥 안주로는 참 좋더군요

 

 

전골을 접시에 담아서 먹었는데

늦은 시간이라 야식처럼 먹었답니다.

 

덕분에 소맥이 너무 잘 넘어갔습니다.

우연히 연락된 선배님도 한 분 오셔서

친구는 노래할 것이라는 목적을 달성하지는

못했으나, 술과 안주는 배부르게 먹고 귀가했습니다.

 

 

이상 친구따라 수성못 라이브포차 산울림 첫 방문기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