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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덕동 왕탁] 비오는 날에는 골라먹는 막걸리와 해물파전이 딱이죠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7. 8.

 

장마철에 비가 계속내리는 것이 아니라

소나기 처럼 한 번씩 내리네요

 

저녁에 내린 소나기를 핑계삼아

동네방네 전화를 했습니다.

막걸리에 파전이나 먹자고 말입니다.

 

비오면 막걸리 파전 국룰 아니겠습니까?

 

 

모이는 장소는 봉덕동 왕탁

전국의 왠만한 유명 막걸리는 모두 모아서 파는 막걸리집입니다.

 

왕탁 본점

대구광역시 남구 중앙대로 22길 78-1(봉덕동 712-5)

16:00 ~ 24:00

일요일은 휴무

 

 

물론, 소주와 맥주도 있습니다.

막걸리집이라고 하면 으례 아재들의 장소로 

보이기 쉽상인데

이곳은 젊은분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걸어서 3분

홈그라운드로 모두들 모이도록 했습니다.

 

 

딱 들어가면 이렇게 막걸리 들이 보입니다.

대충 유명한 막걸리들이 자리를 잡고 잇습니다.

 

 

우측에는 맥주 등을 비롯해서

전통주 같은 녀석들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전통주도 좋죠.

흠이 있다면 전통주는 좀 비싸다는 것!!!

전통주는 해당지역에 여행가서 마셔야 제맛이죠

 

왕탁은 입구에서 좌우측으로 테이블입니다.

저는 우측에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봉덕동 왕탁 본점은 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안주 페이지는 2장이지만

술메뉴가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일단 전국의막거리 부터 알아볼까요?

많아도 너무 많죠?

최근 마신 막걸리 중에는 제주도 우도 땅콩 막걸리가 기억에 남습니다.

 

 

앞서 왕탁 안주는 2장이라고 말씀드렸죠?

대표적으로 육납무(육전+남문납작만두+무침회)가 있답니다.

 

일단 먼저 모인 2인이라서

금정막걸리와 해물파전(일명 해물가득파전)을

시켯습니다.

 

그리고 자세한 메뉴 공부 시작

워낙 많아서 공부좀해야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 주두와

왕탁에서 서빙하는 기본 자세를 알려줍니다.

왕탁에서는 모든 막걸리를 서빙하시는 분이

직접 개봉해주시고 감사의 마음으로 첫 잔을 따라 주십니다.

물론 막걸리 폭발 사건을 미연에 막고자 함도 있지요

 

왕탁 판매순위를 보면 제가 아는 술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만큼 술의 세계가 넓다는 것이겠죠

 

 

왕탁에서 판매하는 스윗한 술`

나름의 설명을 달아주셨는데요

제가 마셔본 막걸리 중에서 선택했습니다.

첫 주문은 금정막걸리

대통령 전통주 1호 라네요

정말 몰랐음

 

 

백련, 복순도가, 별산오디, 얼떨결에

송명섭, 선호, 회곡, 오미자, 한산모시

호랑이배곱, 우렁이, 희양산 등

이름도 이름도 희얀하고 다양합니다.

 

 

앞 이제 보이는 술이 있습니다.

오메기와 니모메

제주도 전통주죠

봤으면 주문해서 마셨을텐데

그땐 왜 안 보였을가요?

 

 

그외에도 미상, 이강주, 풍정사계, 추사, 혼, 문배술,

고운달오크/백자, 화요, 황금보리, 일품안동소주

참 다양한 술을 파시더군요

 

 

메뉴 공부중에 금정막걸리가 나왔습니다.

첫 잔을 직접 따라주신다는

이때 알았습니다.

 

 

왕탁의 기본안주는 깍두기와 강냉이

2번씩 리필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사실 이 두가지만 있어도 막걸리는 마시죠

ㅋㅋㅋㅋ

 

 

 

첫 번째 안주 왕탁의 해물가득파전

다른 곳에서는 그냥 해물파전이라고 하는데

해물이 가득들었다고 해물가득파전이라고 한답니다.

 

 

2명이서 막걸리를 반 병정도 마셨을때

다른 일행들도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맞게 술과 안주를 골라보라고했죠

 

선택된 막걸리는 지평생막걸리와 나루 생막걸리

 

 

왕탁에서는 막걸리 종류에 따라 다른 잔을 주시는 것 같던데 이것도 막걸리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작은 행복이었습니다.

 

 

 

추가 안주는  왕탁의 육납무

앞서 말씀드렸죠? 육전 + 납작만두 + 무침회

 

 

비주얼이 좋았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메뉴를 한번에 먹을 수 있으니 괜찮더군요

 

 

납작만두만 먹거나

조합해서 먹을 수 있으니

금방 사라지던데요

ㅎㅎㅎㅎ

 

세 종류의 술 중에서는

지평생막걸리가 제일 제 입맛에 맞았습니다.

 

 

왕탁에서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골라마실 수가 있으니

막걸리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장소가 아닌가 합니다.

 

물론 막걸리 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전통주도 가능하고요

 

이상 왕탁 본점에서 비오는 날의 기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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