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성동시장, 별미 우엉김밥 역시 맛있다.

 

 

후배 가게에 놀러갔습니다.

대구혁신도시에서 참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웃집 사장님들과는 아주 친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갑자기 이웃집 사장님?

대구혁신도시에 있는 모기관에 평가를 마치고나서

후배 가게에 들러 커피 한 잔할려고 놀러갔는데

이웃집 사장님이 막 경주에서 오는길이라고

김밥을 떡하니 내 놓으시더라고요

 

 

바로 경주 성동시장 우엉김밥이었습니다.

 

경주 성동시장은 경주역 바로 앞에 있고요

경주 중앙시장과 더불어 경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이죠.

 

 

시장관련 업무를 할 때 한 번씩 들렸었는데

그떄 맛봤던 바로 그 김밥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나니 반갑더군요.

 

 

제가 왜 이 김밥을 좋아하냐면요

나이들면서 김밥에 우엉이 들어가니깐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런데 경주 성동시장 우엉김밥은

김밥에도 우엉이 들어가지만 이렇게 추가로 우엉을 주니 제가 좋아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김밥인것이죠.

 

사진처럼 김밥에 우엉을 올려서 먹으면 된답니다.

 

 

우엉자체도 단맛이 나는데

달달하게 볶은 우엉이 단맛을 더해준답니다.

 

후배 이웃집 사장님 덕분에

기대도 하지 않은 우엉김밥을 먹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김밥에 우엉을 하나씩 올려

김밥 먹을때 마다 사진찍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끝내 마지막 남은 김밥 2개까지

깨끗이 먹었습니다.

 

역시 이웃사촌과는 잘 지내야하는것이 맞죠?

후배가 잘 지내고 있는 이웃집 사장님으로 인해

경주까지 가지 않고서도

성동시장 우엉김밥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상 경주 성동시장 별미인 우엉김밥을

먹었던 즐거운 어느날에 대한 기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