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 오전 라운딩을 마치고
점심을 어디에서 먹을까하다가
함께 운동한 형님이 몇 년 전에 먹어본
맛집이 있는데 같이 가보자고 제안했습니다.
형님의 기억을 되살리면서
경산시 백천동로59(백천동)에 위치한
시골돼지찌개를 찾아갔습니다.
글적으면서 알았습니다.
프랜차이즈입니다.
별도의 주차장은 건물옆에 2대정도 있었고
건너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있더군요.
요즘 점심시간에는 도로 주차를 다소 허용하고 있기에 식사시간에는 이용하시면 될 듯 합니다.
매장도 넓은편이었는데 점심시간이라
이미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계시더군요
제가 사진찍고 오는 사이에
형님이 짜글이 3인분을 주문하셨더군요.
짜글이는 자작자작하게 만드는 음식인데
쉽게 조림이라고 보시면 될까요?
밥을 비벼 먹기에 딱 좋죠
테이블 세팅이 아주 빨랐습니다.
주된 메뉴가 돼지찌개와 짜글이 2가지 뿐이라서 그렇겠죠?
닭발편육은 안주가 아닐까?
반찬은 깍두기, 마늘쫑장아찌와 깻잎
반찬은 단촐했습니다.
공기밥, 비벼먹을 수 있도록 김가루가 있는 대접
그리고 콩나물국
그런데 콩나물국이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시원한 콩나물국이었는데
자꾸 숟가락이 가더라고요
저희는 성미가 급해서 국자로
짜글이가 잘 익도록 저어줬는데
사장님이 도와주시니 잠시 기다리시면 될 겁니다.
드디어 짜글이 완성
밥은 약 2/3정도 담았고
짜글이를 덜어서 담았습니다.
비비기 전에 고기 맛부터!
육질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뜨겁게 보여서 호호~~ 한 다음
한 숟가락
첫 느낌은 매운 맛이 덜하다 였는데
조금씩 매워지더군요
경산 시골돼지찌개의 맵기는
약 6~7정도(10점기준)
매운 맛은 느껴졌는데 엄청 맵다는 아니었습니다.
물론 이마에 땀은 흘렀고요
경산 시골돼지찌개는 짜글이만 맛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깍두기와 마늘쫑장아찌도 아삭하면서
입맛에 딱 맞았습니다.
특히 마늘쫑장아찌는 정말 아삭하면서도
간이 잘 배여있었답니다.
결국 남겼던 공기밥도 다 덜어서
비벼먹었습니다.
짜글이는 완벽히 클리어
깍두기와 마늘쫑장아찌를 반찬삼아서
운동으로 허기진 배를 잘 달래줬습니다.
앞서 정말 시원한 콩나물국이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콩나물도 시원하게 한 그릇 잘 먹었습니다.
경산 시골돼지찌개집은 콩나물국밥 집하셔도 되겠던데요
ㅎㅎㅎㅎㅎ
개인적으로 경산에 돼지찌개를 잘하는 곳 2곳을 알고 있는데 오늘자로 한 집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경산시 백천동 시골돼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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