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힘은 밥심이다.
우리 한국사람의 식사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정말 밥을 잘먹어야
식사를 제대로 한 것 같고, 힘도 난다.
그래서 한정식집을 가는 날은 식사에 대한 기대가 커진다.
친구의 소개로 협업을 열심히 진행 중인 업체가 있다.
그 업체 대표님께서 식사 자리에 초대를 해주셨다.
문자로 받은 장소는 시지 채담은 한정식집이다.
채담은 053-791-3920
대구광역시 수성구 노변로 75-4 (노변동)
두말하지 않고 OK 사인을 보내드렸다.
채담은 집, 사무실과는 멀어도
1년에 1번은 꼭 가는 한정식 식당이다.
주차는 바로 옆 골프연습장에 하고 들어갔다.
역시나 식당내부는 깔끔하다.
먼저 도착해 가셔서 자리에 착석
주문을 미리 해두셨단다.
보쌈이라는 당연히 콜!!!
내가 앉자말자 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샐러드, 버섯, 겉절이, 호박, 미역 국 등
하나씩 자리를 잡았다.
채담은의 음식은 하나하나가 깔끔하다.
그리고 메밀국수는 입맛을 돋꿔줬다.
그리고 바로 나온 보쌈
야들야들, 보들보들 하게 보이는 보쌈과
보쌈의 맛을 더해 줄 보쌈김치까지
정갈하다.
그런데, 음식 사진 찍는 모습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대표님에게는 좀 어색하신가보다
그것도 그럴 것이 식당에서 식사하는 경우
기록을 남기는 남자들이 잘 없으니까
어쩔 수 없이 나도 자제할 수 밖에 ㅠㅠ
한정식은 대화를 적당히 하면서
식사를 하게되죠
그러다 보니 사진찍을 틈이 잘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보쌈과 김치의 조합
한국인의 식사는 가만히 보면
융합같습니다.
한 가지 음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꼭 동반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이 둘의 융합이 놀라운 맛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정식을 보면
외국인들이 정말 놀랄만 하죠.
한국인인 저도 놀라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빈대떡도 하나씩 나눠먹고 나니
공기밥과 된장찌개가 나왔습니다.
단백질 흡수 후에 탄수화물은 공식이니까요
된장찌개와 공기밥도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시지 채담은을 이용하면 좋은 점
디저트 때문이죠
아 물론 다른 한정식도 디저트가 잘 나옵니다.
한정식 식사값이 다소 비쌀 수는 있지만
식사 후 카페에 가지 않아도 되는 점을 고려하면
괜찮죠?
식사 후 채담은 나오기 바로 직전
제대로 찍지 못한 사진들 생각에
입구에 있는 화분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점심으로 채담은 한정식 잘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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