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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병원 부근 삼덕동 송림식당, 복어탕에 라면사리까지 후다닥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3. 11.

 

 

 

집에서 저녁을 먹을려고 하는 찰라에

친구가 복어탕먹자는 연락이 왔다.

복어라~ 구미가 확 당겼다.

복어탕은 좋아하는 음식중에 하나이니까.

1시간 뒤에 보기로 하고

경북대학교 병원 인근에 있는 송림식당으로 갔다.

 

 

 

 

송림식당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 114-5

 

 

 

동인동 시청뒤에서 영업하던 곳인데 이곳으로 이전했다.

(아마 2020년에 이전했을듯)

 

 

원래 시청, 구청 부근에 있는 식당들은

나름 맛은 인정받는 곳이다.

 

 

도착하니 친구가 제일 안쪽에 자리잡고

주문해서 다 긇여놓고 먹을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

 

 

반찬은 달랑 3가지

콩나물무침(이것은 복어탕 먹으면 디폴트)

깍두기 그리고 고추절임

 

고추는 내가 안 좋아하니까 패스

복어탕은 콩나물만 있어도 만사OK

 

 

 

 

일단 복어탕에 식초 한 바퀴 돌려주시고 시작해야지

앗 식초가 훅 나왔단

그러면 국물을 좀 더 넣으면 된다.

ㅋㅋㅋ

 

 

 

콩나물무침도 OK

 

 

 

일단 복어 한 덩어리 먹고 시작

 

 

친구는 팔팔 끓는 복어탕 국물에

라면사리 하나 넣는다.

아주 숙련된 조교처럼 말이다.

 

 

콩나물무침은 이렇게

밥에 올려서 먹으면 맛있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다.

 

 

 

 

밥 한그릇 콩나물만해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라면이 끓는다.

처음부터 이렇게 팔팔 끓는 복어탕을

찍었어야 하는데, 정말 성격급한 친구 덕에

썰렁한 사진만 찍었다.

 

난 분명히 약속시간에 정확히 도착했는데

뭐가 급해서 인지 일찍가서 주문하고

다 끓여놓았으니 쩝쩝

 

그래도 좋아하는 복어탕 먹자고해서

패스!!!

 

아마 복어탕에 라면사리를 넣는 곳은 거의 없지 않을까?

최소한 내가 다는 다른 복어집에서는

경험하지를 못했다.

 

이점이 삼덕동 송림식당의 특이한점이랄까?

 

 

복어탕에 끓여먹는 라면맛도 나쁘지 않았다.

라면에는 역시 김치

아니 깍두기

라면과 조합이 좋았다.

밥 반찬으로 좋아서 한 번 더 깍두기 리필

 

역시 맛집은 김치, 깍두기를 잘 담궈야한다.

그래야 진정한 맛집!!!

 

 

 

 

 

맛있는 복어는 조금 아껴서 먹어야 한다.

즉, 처음과 마지막에 먹는다.

왜 맛있으니까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까지 냄비에 남아있던

복어까지 내가 아낌없이 먹어줬다.

복어는 절대 남김이라는 것이 있어서는 안된다.

 

한창 즐길때는 국물까지 모드 흡입했을 정도였는데......

 

 

 

친구 덕분에 경북대학교 병원 삼덕동 송림식당에서 모처럼 복어탕으로 위장을 달래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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