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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 무궁화추어탕] 원기회복을 위하여 한 그릇합니다. 만원의행복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2. 15.

 

입춘이 지나고나서
며칠 따뜻한 날씨가 지속돔더니
찬바람이 다시 불기시작합니다.
내일(수요일)부터 또 추워지기 시작한답니다.

 

일요일, 월요일 양일간 출장으로 몸이 많이 피곤합니다
이러다 몸살이라도 걸리나? 하는 걱정도 되고요
요즘은 아프면 자기만 손해죠?


마침 사무실 앞을 지나다가
제 생각이 나서 전화했다는 친구에게
밥 먹자고 했습니다.

친구도 좋다더군요.

 



친구와 함께 간 곳은 동상에 있는 
"무궁화추어탕"
나름 유명한 집입니다.
약 1년 전에 이전했는데,

이전하고는 찾아간 적이 없었던 곳입니다

 

 

무궁화추어탕

대구 수성구 수성로 130 (상동 30-2)

053-763-3336

 

 

계절이 바뀌는 시점,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변하는 시기에는

들렸던 곳입니다.
원기회복을 위해서 "무궁화추어탕"으로......

 

추어탕은 재료에 대해서 호불호가 갈리죠
저도 추어탕을 열외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나이가 들면서 봄 생각하다보니
이젠 찾아서 먹게됩니다.

 



예전에는 가정집을 식당으로 사용하셨는데
이전한 곳은
깔끔한 식당 분위기 였습니다.

 


아쉬움 점은 별도의 주차장이 없다는 점
대신 도로변에 주차는 점심시간중에는 가능했습니다.

 

참고로 엔제리너스에 주차하고

커피 사전 주문 영수증 제시하면 할인도 있다네요

 


자 이제 주문해볼까요?
추어탕 아닙니다.
비빔밥입니다.

 

추어탕과 비빔밥 모두 10,000

 


엥? 추어탕 집에서 비빔밥을 시키는 이런 못된 주문?
조금전까지만 해도
원기회복을 위해서 추어탕 먹는다면서?

반전이 있습니다.
무궁화추어탕집에서 저나 친구가 주문하는 것은
늘 비빔밥입니다.

 

 

반찬 동일하게 나옵니다.
추어탕과 가격 같습니다.

 



간장, 다진마늘, 청양고추를 제외하고

반찬은 다섯가지가 나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명태껍질을 좋아합니다.
오늘도 한 그릇을 리필해서
반찬으로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작은조기 한 마리

하마터면 잊을뻔 했습니다.

이 정도에 만원이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정말 만원의 행복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예상하셨겠죠? 
비빔밥이니 당연히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는 나물이 큰 그릇에 나온다는 겁니다.



왠만한 비빔밥집의 비빔밥에 크게 뒤지지 않습니다.
비빔밥만 주느냐? 그렇지 않다는 것!!!
여기에 더해서 추어탕이 한 그릇 나옵니다.

 



물론 비빔밥에 함께 나온 추어탕보다 
오리지널 추어탕은 양도 많겠죠

비빔밥과 함께 나온다고 추어탕의 양이

확줄어들지 않습니다.

그러니 친구는 완전 단골, 저는 추어탕생각나면

들리는 집입니다.

 



하지만 친구와 저는 비빔밥을 먹으면서
함께 먹는 추어탕을 좋아합니다.

 



청양고추 넣고, 다진 마늘 넣고 저어서
비빔밥고 함께 먹는 추어탕 굿입니다.

 



간혹 추어탕을 잘 드시지 못하는 분들과 함께 오셔도 비빔밥이 있으니 걱정이 없겠죠?

 

 


아무튼 비빔밥도 먹고, 추어탕도 먹고
1석 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동상의 "무궁화추어탕"입니다.

 


상동 무궁화추어탕은 맛도 좋고,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는 경험해보시면 아~ 하실 겁니다.

그리고 만원의 행복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다시 추위가 온다고 하니 아무쪼록 감기조심하세요.

코로나 조심은 이제 기본이겠죠?

항상 건강하세요 ^^

 

저는 추어탕먹고 원기회복중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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