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로 출장가는 길에 길 건너에
큰 매장이 하나 보였습니다.
얼핏 반품된 제품이라는 글자가 보여서
리퍼브스토어라고 생각했고,
매장이 크다는 것은 물건도 많을 것 같아서
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구경삼아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구미에서 칠곡보를 지나
왜관방향으로 내려오시면
대충 5분 정도 걸렸나? 그랬을 겁니다.
그렇게 먼거리가 아닙니다.
GS주유소와 붙어 있습니다.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에는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현수막에서 보듯이
단순변심/미세결함/스크래치 등으로 인해
반품된 제품을 검수 후에
최저가보다 2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하니
평소 사고싶었던 물건이 있으면
정말 득템한거죠
저도 득템의 기대를 안고 들어갔습니다.
오픈막스 왜관점은 오전 10시에 문열고
오후 8시에 문닫습니다.
노란색 배경이 확 들어오네요
매장은 좌우측으로 나눠져 있었습니다.
먼저 좌측부터 구경
사진찍는데 캠핑의자가 바로 보여서요
딱 눈에 들어오는 캠핑의자
4개를 사야하는데 달랑 하나 뿐이라서
득템의 찬스가 사라졌습니다
친구에게 받은 캠핑의자는
예전에 보셨을법한 낚시 의자라서
살려고 맘 먹고 있었거든요
검은색 의자가 3개만 더 있었더라도
바로 득템하고 자랑했을 건데
아쉬웠습니다.
오픈박스에서는 책도 팔고 있었습니다.
책은 단순 반품이라고 봐야겠죠?(추측)
어린이들 장난감과 정말 아기들 목욕용품까지 다양했습니다.
캠핑 붐이 불면서
거실에서 텐트를 치고 자는 어린이들이 있다는데
(저희 집에도 있었음)
여름에 이용할 만한 텐트와 어린이용품들
그리고 자전거
차량용 용품, 의류, 침구류, 가구 등
여러가지 물건들이 있었습니다.
반품들 많이 하시네요
저는 지금까지 반품한 경우가 한번인가 두번있고
대부분 교환을 했었는데
저도 이제는 구매 후 마음에 들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반품하는 걸로~~
진짜 놀랐던 것은 라면, 캔, 과자 등도 이곳에 있다는 점
이것도 반품인가요?
아니면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구비해 놓은 것인지는 몰라도 식료품 등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사실 충전기, 이어폰 등은 예상했습니다.
사실 반품이 아니더라도
저가의 제품들이 수입되고 있으니
이곳에서도 팔 수 있으니까요
저에게 필요한 수납용품들입니다.
박스 이런 것보다
서랍형이나 벽에 붙어놓고
걸어서 보관하는 것들이 필요하거든요
조만간에 제 방 정리를 대폭 하고나면
사이즈 측정 후 구매해야하는 것들입니다.
가격들이 사진에 찍혔으니
나중에 다른 마트등과 비교해 봐야겠습니다.
운동용품들
주로 밴드, 보호장비 등이 많았습니다.
저는 손목, 발목, 무릅 보호장비 등은 갖추고 있어서 구경만 했죠
요건 좀 땡기더라고요
각종 태블릿, 패드 등 케이스 인데
가격이 괜찮았습니다.
물론 인터넷 쇼핑몰과 직접 비교는 못했지만
눈으로 보는 가격은 괜찮았습니다.
직업은 못 속이죠?
스마트폰 삼각대
한 참 손에 들고 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저는 결정장애가 위험수준입니다.
결국 결정 못했습니다.
이외에도 컵, 여성용의류 등 많은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대형마트 정도의 규모는 아니지만
소소히 구경하는 재미도 있고
정말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살만하겠더라고요
내년 1월까지는 매주 구미 출장을 다녀야하기에
방정리(가구 배치 등) 확실히 하고
꼭 필요한 물건이 있는지 다시 한 번 구경가봐야 겠습니다.
동행한 후배는 튜브 같은 것에 바람 넣는것 하나 샀답니다.
왜? 캠핑 의자가 하나 뿐이냐고요 ㅠㅠ
가격도 착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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