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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교직원식당] 장각삼계탕을 아시나요? 어떤 종류?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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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으로 어떤 메뉴를 드셨는지요?

저는 영진전문대학교 교직원식당에서

장각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장각삼계탕이라? 처음들어 보신다고요?

저도 처음 접한 삼계탕 종류였습니다.

 

참옻삼계탕, 심전대보삼계탕, 헛개삼계탕,

숭늉삼계탕, 참마삼계탕, 오곡삼계탕 등

종류가 다양합니다.

 

 

 

 

지금 말씀드린 삼계탕은

대부분 앞에 붙은 단어가 약재이거나 봄에 좋은 것 들입니다. 이들을 삼계탕과 함께 조리를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러나 제가 오늘 먹은 장각삼계탕은 성격이 다릅니다.

바로 장각!!!

이것을 알면 해결되는데요

장각이라 함은 닭다리에 허벅지 살이 붙어 있는 것을 장각이라고 합니다.(영양사님에게 여쭤봐서 알았음)

 

 

어떻게 여쭤봤는지 지금부터 말씀드릴께요.

 

영진전문대학교에서 강의가 있는 날은점심, 저녁을 대부분 학교내에 있는교직원 식당에서 해결합니다.

 

가격도 학교 밖보다 다소 저렴하고시간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1시간 밖에 없는 점심시간이라 학교 밖으로 나가는 것은 좀 부담스럽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교직원 식당으로 갔죠자율 배식 시스템이었습니다.처음에는 삼계탕인줄도 몰랐습니다.

 

 

밥과 반찬을 담고

마지막에 주방 앞으로 가면

국을 주는 데 받고 보니 삼계탕이더군요

 

날도 쌀쌀한데

삼계탕이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사실 반찬이 하나 더 있었는데

선호하는 반찬이 아니라서 패스했습니다.

 

 

 

반찬 소개 부터 해드릴께요

식판에 밥을 담으면서 반찬이 뭘까 궁금해서

고개를 돌리니

제일 먼저 보이는 골뱅이소면무침

 

 

골뱅이소면무침 욕심에

일부러 밥을 적게 담았습니다.

마침 제 뒤로 줄서서 기다리시는 분이 없으셔서

골뱅이는 조금 더 골라서 담았다는

소면 속에 숨어 있습니다.

 

 

제일먼저 김치 없는 한국인의 밥상은 거의 없죠?

짜장면, 짬뽕, 우동 빼고요 ㅋㅋㅋ

소면에 양념이 되어 있어서 조금만 담았습니다.

 

 

샐러드입니다.

그런데 맛살이 들거간 샐러드입니다.

많이 담아야 합니다.

 

 

보세요. 맛살이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데

조금만 담을 수 있으시겠어요?

불가능한 일이죠

그리고 교직원 식당과 구내식당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서 먹을 수 있을 만큼은 담아야죠

(바보 같죠? 부족하면 리필하면 되는데 말입니다.)

 

 

 

 

그리고 거의 보이지 않지만

간장양파조금만 담았습니다혹시 부족하면 더 덜어오면 되니까요그런데 양파가 삼계탕과 의외로 어울리더군요

 

리필하지는 않았으나삼계탕의 맛을 더해주는 반찬이 되었습니다.

 

 

 

골뱅이무침입니다.

소주가 생각났더는 저는 정상맞죠?

골뱅이에 소주 캬~

(정신차려 이 친구야~~)

 

 

소면과 함께 먹는 골뱅이무침은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시내에 맛집이 한 곳 이었는데

얼마전에 걸으면서 보니깐 없어졌더군요

을지로골뱅이였나 그랬습니다.

 

 

이렇게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은

교직원식당에서 제공하는 음료를 마시고마지막으로 하는 세레모니는 메뉴 사진 찰칵 찍은 일입니다."사진이 돈이다"라는 신조가 있습니다.

 

 

 

 

 

 

이렇게 식단을 찍었는데

딱 눈에 띄는 단어 "장각삼계탕"

그래서 영양사 선생님께 여쭤보게 되고

새로운 단어도 하나

배우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들도 하나 배우셨죠?

뭐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나씩 배우는 것도 재미더라구요.

 

 

아무튼 영진전문대학교 교직원 식당에서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다음 주에는 어떤 메뉴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여담입니다만 한마리, 반마리 삼계탕보다

장각삼계탕은 양이 적어서 좋았습니다.

정말루~~ 왜?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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