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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걷는 앞산 맨발산책길와 신천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1. 6. 16.

 

오늘도 어김없이 저녁을 먹고나서 옷을 챙겨입었습니다.

1일 1만보를 채워야 하기 때문입니다. 표현은 이렇게 했습니다만 요즘은 매일 매일 실천하는 다이어트입니다. 오후까지 일을 보면서 약 6,000보를 걸었습니다.

4,000보를 더 걸으면 하루 목표는 달성하겠지만 집을 출발하면서 10,000보를 더 걸어서 16,000보를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코스는 앞산 맨발산책길 → 신천 →  용두교까지 갔다가 → 상동교 → 중동교를 거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 사진은 앞산 맨발산책길을 걷다 찍었습니다.

오늘 하루 종일 대구 날씨는 흐렸습니다. 그렇지만 공기는 깨끗하게 보였고, 맨발산책길이라 그런지 공기도 시원했습니다. 아마 반팔을 입으신 분들은 조금 쌀쌀하다라고 느끼실 수도 있었을 겁니다.

 

 

맨발산책길로 걷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저도 나중에는 맨발로 도전해봐야겠습니다.

 

맨발산책로를 통해 고산골 입구까지 걸었고, 조금 더 걸어올라가서 법장사 가기 전 다리까지 갔습니다. 이제는 고산골 입구로 돌아가서 신천으로 가야할 시간!!!

 

여기서 계속올라가면 잣나무단지가 조성된 곳이 있는데 그 곳에 가본지도 벌써 5년이 지났네요. 조만간에 가보는 걸로~~

 

메타세콰이어길입니다.

다른 곳보다 나무가 크진 않지만 그래도 보기 좋은 곳입니다.

 

드디어 신천진입니다.

시원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강변이라 그런지 공기가 더 시원했습니다. 걷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땀이 평소보다 적게 나니까요.

 

 

두산교와 용두교를 지나면서 욕심이 조금 더 생겼습니다.  목표를 18,000까지 상향시켰습니다.

스마트폰의 걸음걸이 숫자를 보면서 조금 더 걸어올라갔습니다.

법왕사로 건너가는 작은다리까지 갔다가 유턴했습니다.

 

 

많이 어두워졌죠?

시간이 9시가 다되어 갔으니까요

 

 

상동교에서 중동교로 걸어가는데 중동교에 거의 다달아서 강변이 노란꽃들이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바람에 살랑살람 춤을 추는 것이 예뻐서 걸음을 멈추고 찍었습니다.

열심히 걷는 저를 응원해주는 것 처럼 한들한들 거렸습니다.(속이 좀 ~~ ㅋㅋㅋ)

이렇게 밤에 앞산 맨발산책길과 신천을 열심히 걷고 왔습니다.

샤워를 하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모기가 한 마리 날라다니네요.

이 놈이~~~

손으로 쓩

제가 운동을 열심히 해서 손발력이 빨라졌을까요?(전혀 그럴 가능성은 없음)  

모기로 한 마리 잡았습니다.

 

결론은 18,000보를 넘었습니다.

오늘 미션도 클리어!!!

내일이면 조금 더 빠진 저를 만나보겠죠?

 

오늘도 다이어트를 열심히 하고 계신 동지들~

화이팅!!! 힘내세요

저는 1만보 걷기를 연속 29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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