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기, 등산하기, 많이 걷기 등 요즘 제가 열심히 합니다.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죠. 어쩔 때는 그냥살자. 편하게 살자 하면서도 늘어가는 뱃살을 보면 이것은 아니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걷고, 자전거로 달리다보면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와 야생화 그리고 대문앞에서 자리는 꽃들입니다.
최근에 다시 앞산을 걷기 시작했는데 아카시아 향이 가득하더군요. 물론 마스크와 흐르는 땀으로 인해 잘 못맡으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제가 코가 예민해서 하늘을 올려다보니 아카시아 꽃이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5월 중순이 되면서 서서히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죠
꿀벌들이 열일하고 있었습니다.
아카시아 벌꿀 아시죠? 이녀석들이 열일한 덕분에 먹을 수 있는 꿀입니다.
건강을 위해서 등산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아카시아 꽃 향기도 좀 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놈의 마스크가 길목을 막고 있지만 걷는 길에서 옆으로 돌아보시면 아카시아를 보실 수 있으니 잠시 쉬시면서 아카시아 꽃 향기 제대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지금이 아니면 1년을 기다리셔야 하니까요
이것은 무엇일까요?
산딸기?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산에 있었으니 산딸기아닌가요? ㅎㅎ 얼굴책에 올렸더니 산을 자주 다니시는 분께서 줄딸기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일단 저는 산에서 봤으니 산딸끼로~ 비슷한 것이 뱀딸기가 있죠.
조심하셔야 할 것은 산에서 나는 것은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구별하실 수 있을때 드셔야 합니다. 함부러 드셨다가는 큰일 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가끔 만나는 토끼풀입니다.
영어로는 클로버 clover 라고 하지요
저는 클로버가 보이면 자리를 잡고 열심히 4잎 클로버를 찾습니다.
잘 찾느냐고요?
자칭 "행운을 주는 남자입니다"
네잎클로버를 찾아서 선물로 나눠주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네잎 클로버가 보이시나요?
사진을 가민히 보시면 4장의 네잎클로버가 있습니다.
찾은 다음에 하늘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골목길을 걷다가도 이쁜 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담벼락에 힘겹게 핀 야생화입니다.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쁘답니다.
집앞에 화분을 놓으신 분들이 계십니다.
반가운 꽃이 있어서 찍었습니다.
아마릴리스. 얼마전까지 저희집에도 약 20년 함께한 아마릴리스가 있었는데 지난 겨울을 이겨내지 못하고 그만 ㅠㅠ
담벼락에 흔히 볼 수 있는 장미
도로에 조경을 위해서 심어둔 꽃 등
주위에는 이쁜 녀석들이 참 많습니다.
지금 제대로 보지 않으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녀석들이죠
봄이 끝나기전에 이쁜 녀석들 눈에 많이 넣어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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