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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불고CC] 5월 봄날 새벽 라운딩과 네잎클로버의 행운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1. 5. 14.

지난 수요일 새벽 5시

1차 알람, 2차 알람, 3차 알람이 연속적으로 울렸습니다. 물론 1차 알람에서 잠자리에서 일어나서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라운딩이 있어서 입니다.

골프장은 경산에 위치한 인터불고CC

집에서 약 40분거리에 있는 가장 가까운 골프장입니다.

36홀(스카이, 마운틴, 밸리)의 골프장입니다.

특히 마운틴코스의 마지막 9번홀은 파6가 있는 곳이죠. 제 희망은 4온 해보는 것이 레알 희망사항입니다. 과연 그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궁금하시죠? 잠시뒤에 알려드리겠습니다.

친구가 가는길에 픽업해서 간다길래 커피와 간식을 준비해서 함께 갔습니다. 

역시 아침 공기는 상쾌했습니다.

며칠간 미세먼지와 황사로 뿌연 하늘을 봐왔었는데 맑은 하늘 좋았습니다. 그리고 새벽 라운딩은 맑은 공기, 막히지 않는 도로 인해 좋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압박만 빼고요

 

스카이 1번 홀입니다.

아마 기억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스크린골프장에서 인터불고를 선택하시면 만나는 바로 그 홀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날은 왠일인지 티가 전부 뒤로 밀려있습니다. 거의 블루티 상황!!! 

ㅠㅠ

그러나 행운이 따랐는지 1번홀 약 5미터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파로 마무리 오!! 출발 좋았습니다.

라운딩 도중에 경산도 내려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왠지 퍼팅이 잘 되더라고요

참 신기하게도 말입니다. 

년 평균 7회 정도 라운딩을 다니는데 잘 들어갔습니다. 땡그랑 소리를 잘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땡그랑

전반 9홀에서 5오버

이런 엄청난 스코어가~~

 

즐거운 마음으로 그늘집 안으로~

헉, 선배님이 막걸리 한 잔하자고 하시네요. 안주는 김치가 전부이고 막걸리에 사이다 한 캔부어서 막사로~~

오 마이 갓!!

저는 술마시면 공을 못치는데 ㅠㅠ. 그거 참 이상하죠~ 라운징 중에는 한 잔만 마셔도 열이 올라 몸이 흔들흔들합니다.

 

역시나, 후반전은 망했습니다.

전반에 찾아볼 수 없었던 더블, 트리플이 등장하더니 결국은 10오버~

인생 첫 싱글은 저 멀리 날라갔습니다.

그리고 파6 어떻게 되었냐고요?

6온 2퍼트로 더블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잘 맞던 우드가 2번 연속 때구르르르

88타로 마무리

그런데 말입니다. 라운딩 도중에 네잎클로버를 찾았습니다.

앞서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남자기준으로 거의 블루티에서 티샷해서 88이라면 만족할 만한 스코어가 아닌가합니다. 네잎클로버 덕분인가요?(인터불고CC에서 좋은 경험했습니다)

 

비록 전반만큼 좋은 스코어는 아니었지만 일행들과 많이 웃으면서 즐거운 라운딩을 가졌습니다. 동생들 챙겨주신 형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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