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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류동 날마다복에 주문한 "추억의 옛날도시락"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6. 7. 28.

 

50대 중반을 얼마 전에 넘은 50대 후반을 시작한 아재입니다.

 

총동창회 회의가 있어서 참가했더니 저녁으로 도시락을 주더군요.

그것도 추억의 도시락이었습니다.

 

달서구 두류동에 있는 복어맛집인 "날마다 복"에서 만든 것이었습니다.

복어집에서 왠 "추억의 도시락"?

복어집 사장님의 음식 솜씨가 대단하시거든요.

 

 

틈틈이 반찬을 만들어서 판매하시다가

이번에 옛날 도시락을 출시하셨는데

인기가 좋다고 하더군요.

 

더불어 요즘 점심 한끼 비용이 너무 올랐고, 식사량을 줄여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분들이 계셔서 단돈 5,000원에 추억의 도시락, 옛날 도시락을 출시하셨다더군요.

 

그 소식을 듣고 이번 총동창회 회의에서 주문을 하셨답니다.

 

 

 

 

다른 분들은 옛날 추억을 생각하면서 마구 흔든다음 비벼 드셨는데 저는 조심조심해서 먹었습니다.

반찬 하나 하나를 음미하면서 마치 보약을 먹듯이 먹었습니다.

비벼 먹는 것도 좋지만 모처럼 보는 도시락이라 번개처럼 사라지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1. 날마다 복, 추억의 도시락

 

가격은 단돈 5,000원입니다.(국은 별도)

주문은 053-625-9733.  

비주얼부터 볼까요?

 

 

날마다 복의 추억의 도시락 분해해 보겠습니다.

일단 밥 위에 계란 후라이, 김가루, 소시지, 양념 어묵, 콩자반, 볶음 멸치 그리고 볶음 김치가 들어 있었습니다.

 

 

 

 

딱 추억의 옛날도시락 그 자체였습니다.

틀린점이 있다면 양은 도시락이라 아니라는 점.

그것만 빼고는 추억이 듬뿍 담겨져 있는 도시락이었습니다.

 

2. 추억의 보온도시락

 

초등학교 시절, 당시에는 국민학교죠. 

교실마다 겨울에는 조개탄 난로가 교실 앞 중간 지점에 있었습니다.

영화속에서는 그 난로 위에 양은 도시락을 올려 놓는 모습을 봤으나 제 기억으로는 보온도시락을 들고 다녔기에 난로위에 도시락은 본 적이 없습니다.

밥, 국, 반찬을 따뜻하게 해줬던 보온도시락을 중학교 때까지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가서는 주로 매점에서 해결했죠.

 

3. 이제는 추억을 먹고 사는 나이

 

추억의 옛날 도시락으로 시작된 글이 정처없이 떠돌았습니다.

결론은 5,000원으로 이제 추억의 도시락을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고요, 도시락을 먹으니 배도 부르지만 그때 그시절 추억들도 소환된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무엇을 하거나, 어디를 가면

꼭 옛날 생각이 떠 올릅니다.

 

50대 후반이라 음식을 먹어서 배부르는 것도 있지만

굳이 먹지 않아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추억도 먹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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