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대구 남구 봉덕동에 있는 관제탑네거리를 아시나요?
아신다면 아재일 확률이 높습니다. 하하하
지금은 관제탑이 사라져서 관제탑네거리라고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관제탑은 미군부대 안에 있었는데요 지금은 대구대표도서관 건축공사로 인해 철거되었습니다.
바로 그 앞에 오늘 친구와 점심을 해결한 맛집이 있는데요, 느티나무 칼국수 & 돈까스입니다.
느티나무 칼국수 & 돈까스
대구 남구 이천로1길 84
(봉덕동 718-18)
영업시간 : 11:00 ~ 21:00
일요일은 정기 휴무
전화번호 : 053-471-8680
가게 앞에 4대정도 주차가능하고,
인근 도로에도 주차가능
왕돈까스 10,000원 / 매운돈까스 10,000원
칼국수 8,000원, 수육 6,000원
커플세트 23,000원
패밀리세트 35,000원
봉덕동 느티나무 칼국수 & 돈까스가 유명한 이유는 돈까스를 주문하면 빈 그릇을 하나 주는데, 비빔밥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돈까스에 함께 나오는 밥이 아니라, 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역시나 북적이더군요.
막 손님이 나간 테이블을 치우고 앉았습니다.
왕돈까스 2개를 주문하고 받은 빈 그릇을 가지고 셀프 비빔밥 코너로 친구가 후다닥 달려갔습니다. 저도 따라갔고요.
친구의 비빔밥입니다. 양이 상당하죠? 식성 좋은 친구라 한 번 더 먹더군요.
제 비빔밥도 양이 많아 보이지 실제로는 나물이 많았습니다. 밥은 쬐꼼. 하하하
금세 나온 느티나무 칼국수 & 돈까스의 돈까스입니다. 밥을 비빔밥으로 대신했기에 좀 빈약해보입니만 무제한 비빔밥을 생각하면 절대 적은 양이 아니랍니다.
느티나무 돈까스에서는 칼을 주지 않습니다. 이미 잘라져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비빔밥을 먹기 위한 숟가락과 돈까스를 먹기 위한 포크만 있으면 해결된답니다.
중국집에 가면 짬뽕과 짜장면을 고민하게 되는데, 느티나무에서는 한식을 대표하는 비빔밥과 경양식을 대표하는 돈까스를 같이 먹을 수 있기에 동네방네 소문나고 맛집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단돈 1만원으로 행복해지는 봉덕동 관제탑네거리(대구 대표도서관 앞) 느티나무 칼국수 & 돈까스였습니다.
작은 차이가 손님을 끌어모으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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