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동 거북이생고기, 스페셜메뉴 주문에 상다리가 휘어집니다.

이천동 거북이생고기, 스페셜메뉴 주문에 상다리가 휘어집니다.

 

 

 

 

저에게는 생고기 단골집이 3곳이 있습니다.

저기 월성동(신월성)에 한 곳, 이천동에 2곳 이렇게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 곳인 거북이생고기, 이곳에서

지난 금요일밤 선후배 7명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천동 거북이생고기 정보

• 주소 : 대구 남구 대봉로 104(이천동 557-15)
• 영업시간 : 17:00 ~ 00:4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 예약전화 : 053-472-5600
• 단체석, 포장 및 예약 가능
• 가게 앞에 3대 정도 주차가 가능함

 

 

이천동 거북이는 생고기집 답게 생고기, 육회, 양지오드레기, 양념대창, 소찌게 등이 있는데, 저희 테이블에서는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스페셜을 주문했습니다. 거북이생고기 스페셜에는 생고기, 육회, 양지오드레기 및 서비스로 계란찜이 나오는 메뉴입니다. 그러니 스페셜이면 거의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게 되는 거죠.

 

 

 

 

이날 모임은 우연을 통한 인연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서울에서 내려오시는 선배님과 약속자리였습니다. 그런데 약속시간 전에 친구가 전화오고, 다른 선배가 전화오고, 또 다른 선배가 전화와서 어떻게 하다 보니 7명이 모이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들 알고 지낸 이들로 엮인 상태여서 아주 자연스러운 자리가 되었습니다.

 

 

거북이생고기의 1차 상차림

 

거북이생고기는 생고기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도 만족할 만한 반찬이 나옵니다.

 

절대 전부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이모님께서 한 번에 들고올 수 있는 양입니다.

 

 

여기에 물김치, 콩나물, 두부김치, 겉절이, 간과 천엽 그리고 떡볶이가 나와야 2차 상차림이 끝나게 됩니다.

 

이 정도만 해도 괜찮은 상차림인데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미역국, 콘치즈 그리고 스페셜을 주문해서 나오는 서비스인 계란찜까지 나와야만 상차림이 비로서 끝나게 됩니다.

 

특히 콘치즈는 맛있어서 이모님께 리필까지 부탁해서 한판 더 먹었습니다.

 

 

 

 

이쯤이면 주문한 술도 나오죠

반찬만으로도 술 한잔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천동 거북이생고기입니다.

 

이제 슬슬 스페셜이 나올 차례입니다.

 

 

이렇게 생고기(뭉티기), 육회, 양지오드레기 삼총사가 거북이의 스페셜입니다.

아름답죠?

 

각각의 맛이 독특한 메뉴 3종이랍니다.

 

 

 

 

제일 먼저 도착한 저와 친구, 그리고 1년 선배 이렇게 3명이서 시작을 했는데 한 명, 한 명 늘어서 말씀 드린 것처럼 7명이 웃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녀 대학, 취업, 방학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경제/사회/문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사이드 메뉴로 등장했습니다.

 

 

2병으로 시작된 막걸리는 

4명이 되자 6병으로 늘었고

마지막에는 10병까지 늘었습니다.

저와 친구가 막내라서 막걸리 주전자 들고 선배님들 잔이 비면 바로 바로 채우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천동 생고기에서 상다리 휘어지도록 상차려 놓고 육회, 양지오드레기 그리고 생고기를 안주 삼아 나이든 아재들은 막걸리도 대동단결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단골집의 음식 맛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