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시장 돼지국밥 골목에 있는 김천식당에서 수육에 막걸리 한잔했습니다.
밤이 깊어지는 시간, 저녁 7시에 선배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최근에 봉덕동에서 탁구를 치시는데 끝나면 시간에 맞춰서 막걸리 한잔할 수 있으면 만나자고 하셨습니다.
2시간 정도 여유가 있었고, 그 시간이면 처리해야할 것들을 마무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만나뵙기로 했습니다.
봉덕시장 입구에서 만나, 선배를 따라 간 곳은 봉덕시장 돼지국밥 집중에 한곳인 김천식당
돼지국밥 골목에는 몇집이 성업중인데요 나름 맛집들로 알려진 골목입니다. 다만 취향에 따라서 단골집이 다를뿐입니다.
봉덕시장 돼지국밥골목 "김천식당"
- 주소 : 대구 남구 대봉로 67-1(봉덕1동 948-68)
- 영업시간 : 06:00 ~ 03:00 까지 거의 3시간 제외하고는 영업함
- 매주 화요일은 휴무
- 주차장은 봉덕시장 공영주차장 이용
- 전화번호 : 053-472-6918
- 화장실 - 김천식당에서 5m 앞
- 특이사항 : 6시내고향 , 2021. 2. 19 출연
제일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선배님의 능숙한 주문솜씨
수육 대자에 술국 한 그릇 그리고 막걸리
술마시자고 만나서 돼지국밥은 패스했지만
국물이 필요해서 술국 주문
술에는 국물이 필요한 촌사람이지요?
저도 100%공감합니다. 그렇다면 저도 촌사람 인증
반찬은 봉덕시장 다른 돼지국밥집이 거의 같습니다.
깍두기, 양파간장, 마늘&고추&쌈장 그리고 새우젓
돼지고기에 새우젓은 필수이니까요.
봉덕시장 김천식당의 깍두기와 양파장은 아삭아삭
제가 김치 신 것을 안좋아하는 식성이라
갓 담근 김치, 깍두기를 좋아하는데
깍두기는 익었지만 씹는 맛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손님이 많이 있기에 가능하겠죠.
보는 순간 입안에 침이 고이는 수육과
얼큰한 술국입니다.
술국에는 새우젓을 넣어 간을 맞췄습니다.
조금 싱겁게 맞췄습니다.
사실 좀 짜도 괜찮습니다.
김천식당 사장님 인심이 후하셔서 국물을 더 주시니까요
말씀한 잘하시면 OK 해주시는 분이
김천식당 사장님이시니까요
참고로, 저희는 식은 술국을 좀 데워주세요 하니 뜨끈한 국물을 더 담아주시는 서비스까지 받았습니다.
비주얼만으로도 침이 고이게 하고
실제로 양파와 함께 먹으면
입에서 녹아버리는 수육입니다.
이빨이 열일 하지 않아도 될 정도입니다.
나 먹고 나오는 길에 찍은 돼지국밥이 끓고 있는 솥입니다.
해장이 필요하시거나, 늦은밤 배가 허전하시면
봉덕시장 돼지국밥 골목 어떤가요?
괜찮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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