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대병원 앞 신아나고명가 괜찮네~

영대병원 앞 신아나고명가 이집도 곰장어와 아나고 맛 괜찮네

 

 

 

 

집에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중에 연락이 온 선배, 우리 집 근처에 술한잔 하고 있는데, 시간되면 나오라고 하시면서 영대병워네거리 "신아나고명가"로 오라고 하셨다.

 

금요일 밤을 글 적으면서 '누가 부르면 나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선배의 전화가 무척 반가웠다. 더욱이 아나고라고 하니 더욱 좋았다.

 

 

신아나고명가 정보

• 음식점명 : 신아나고명가 영대점
• 주소 : 대구 남구 명덕시장길 120(대명동 58-1)
• 주차장 없음(식당앞에 주차, 인근 주택가 이용)
• 지하철 영대병원역 3번 출구에서 약 100미터 정도(걸어서 2분이내)
• 전화 : 053-652-1007

 

 

 

 

신아나고명가 메뉴

 

'신아나고명가' 맞은편에는 아나고와 곰장어로 유명한 집이 있다. 신아나고명가는 처음 방문해 봤다. 역시나 맞은편 집은 손님으로 가득했다. 선배가 이집을 선택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쉿 비밀

 

 

아무튼 도착하니 선배와 일행은 모두들 이미 한잔하고 있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남은 안주가 없었다. 좀 일찍 연락하시지. 남은 아나고는 모두 내 차지였다. 늦게 도착한 나를 위해서 곰장어를 추가 주문

 

 

 

 

역시 아나고는 맛있다. 비록 불판에서 오랫동안 주인을 찾지못해서 육즙이 빠지기는 했지만 아나고는 안주로는 정말 최고다.

 

 

계란탕과 남은 아나고를 안주 삼아 한잔 홀짝. 좋다. 금요일 오후에 생각했던 소주를 아나고와 함께 영접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남은 아나고를 모두 나에게 몰아주시기에 절대 부족하지도 않았다.

 

 

내가 도착하면서 추가된 곰장어. 아나고는 불판에 오래있어서 그런지 맵지 않았는데, 곰장어는 비주얼 자체가 맵게 보였다. 매운 음식을 잘 먹는 나만의 방법은 최대한 오래, 천천히 씹는 것. 그리고 꼭 쌈을 싸서 먹어야 한다. 그러면 덜 맵게 느껴지는 것같다.

 

 

 

 

 

곰장어는 씹는 맛이 좋다. 아나고와 곰장어를 처음 먹었을때에는 아나고만 좋아했는데 이제는 곰장어도 잘 먹는다. 남은 아나고도 잘 챙겨먹었다.

 

 

 

 

영대병원 신아나고명가에 대한 평가는?

 

내가 알기로는 이집도 꽤 오랜 시간 영업을 했는데, 역시 나름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원조 or 장사 잘되는  옆집에서 살아남은 것도 무엇인가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실상 크게 혼잡하지도 않았고 북적대지 않아서 편안했다. 맛? 크게 차이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