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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천숯불황우촌] 고기맛집 10여년만에 재방문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2. 10. 12.

 

경산 인터불고CC에서 새벽 라운딩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어딜깔가 고민하다가

선배가 맛있는 거 사줄테니 잘 찾아보라고 하셔서

바로 제안한 곳이 경산 대천숯불황우촌입니다.

 

 

 

예전 직장이 경산에 있어서

손님이 오시면 모시고 가거나

회식이 있으면 한 번씩 들리던 곳이랍니다.

 

 

넉넉한 주차장에 반겨주는 감나무

딱 시골마당 분위기입니다.

 

 

대천숯불황우촌

경상북도 경산시 서상길 45(서상동 66-3)

053-811-0500

 

 

 

 

일요일 점심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으셨습니다.

저희가 들어갈때 2~3테이블 정보 비었는데

갈비살이 나올무렵 다 차더군요

역시 경산고기맛집 그대로인 것 같았습니다.

 

 

 

바깥사진찍과 화장실 다녀오는 순간

상차림 완성~

크게 눈에 띄는 반찬은 없습니다.

한 가지 빼고요

 

 

대한민국 고깃집에 가시면 대부분 빠지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상추와 같은 쌈채소고요, 쌈무, 마늘 고추가 되겠죠

이정도는 대한민국 표준아니겠습니까?

 

 

더불어 선택사항이겠지만 다시마와 명이나물

그리고 상추가 들어간 파채무침

 

 

약간특색이 있다면 마늘, 쌈짱 그리고 기름장을 따로 준다는 정도겠죠.

 

 

 

 

여기에 경산 대천숯불황우촌의 별미가 있으니 바로 멸치젓갈무침입니다.

 

강력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대천황우촌의 

시그니처 반찬입니다.

 

젓갈에 대해서 호불호가 있지만

저도 젓가락이 가는 아주 특이한 녀석입니다.

 

이 날은 제가 집게를 들지 않았습니다.

친구가 모처럼 집게를 잡았는데

잘 굽데요~

이야기 하느라 고기가 조금 탔지만

이것은 친구 잘못이 아니니까요

 

 

숯불에 익어가는 갈비살은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맛이죠

비주얼은 소고기가 주는 매력

그 자체였습니다.

 

 

맛있는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방법

첫 번째 고기는 소금에 살짝(사진 못찍음 ㅠㅠ)

그리고  식탁위에 놓은 다양한 반찬들과 함께 먹어보기

 

 

 

운전하는 1인을 제외한 나머지 3인은

맥주 한 잔을 곁들이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경산 대천숯불황우촌

 

 

점심에 구워먹는 소고기라~

그리고 낮술까지 하하하

소고기는 침샘을 가득 자극하는 메뉴죠

결국 3인분 추가!!!

 

 

고기를 먹어가는 순간이 그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습니다.

 

 

고기를 다 먹어가면 무엇을 해야한다?

그렇죠 한국인은 고깃배와 밥배가 분리되어 있는 사람들이죠.

 

당연히 된장찌개에 밥

 

 

 

 

팔팔끓는 된장찌개를 따뜻한 공기밥 위에 올려서 슥삭슥삭 비벼먹는 이맛은 진정 한국인만이 알 수 있는 맛이죠

 

역시 고기뒤에는 꼭 밥이 있어야 합니다.

밥이 아니면 국수라도 있어야하죠

 

 

 

대천황우촌 앞마당 감나무입니다.

감이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고기도 잘 먹고 밥도 잘먹고

형님 덕분에 오래간만에 경산 대천숯불황우촌도 와보고~

 

즐거운 가을 어느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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