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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공암풍벽] 푸르름 가득하니 트레킹하기 멋진 곳(운문호반에코트레일)

국내여행 by 유형욱 2022. 8. 25.

 

 

 

지인에게 소개 받은 청도 공암풍벽 트레킹을 다녀왔습니다.

전체 왕복거리는 약 3km 안쪽(안내표지판에는 1.6km)으로

1시간 30분 정도에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이고

탐방로(도로, 나무테크, 약간의 등산코스)가

잘 갖춰진 곳으로 편안한 운동화 신고

트레킹 하기에는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대구 남구에서 출발해서 트레킹이 시작되는 

공암리복지회관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

국도를 통해 안전운행하면서 갔습니다.

모처럼 시외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갔습니다.

 

복지회관 앞에 주차를 하니 바로 공암풍벽으로 가는 안내판이 있었습니다.

 

공암풍벽까지의 길을 운문호반 에코트레일이라고 이름 붙여 놓았더군요

 

굳이 어려운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있을지?

그냥 OOOO 길 이정도도 괜찮지 않을까요?

저 개인 생각입니다.

 

 

 

 

공암리복지회관 바로 앞에 있는 법륜사부터

시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화창날 여름날 운문호반에코트레일 트레킹 시작

목적지는 청도8경인 공암풍벽까지

 

 

표지판과 트레킹 길이 보이기에 길을 잃지는 않을 것 같았습니다.

표지판 건너에는 거연정

 

 

포장된 도로를 따라 곧장 걸었습니다.

날씨는 좀 더웠지만 그늘아래라서 덥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포장된 도로가 끝나고  야자매트가 깔린 길

이제 트레킹 같은 트레킹이 시작되었습니다.

 

가로사진은 두 길의 교차지점인데요

저 멀리 벽처럼 보이는 곳이 바로 공암풍벽이랍니다.

 

멋지죠?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서 바라보는 공암풍벽과

연두색 가득한 넓은 평원이 멋졌습니다.

 

공암풍벽 정상에서 느끼게 된 것이지만

평원이 아니라 물이 없어서 이렇게 된 것 같더라고요

공암풍벽 뒤로는 운문댐이 위치하고 있는데

댐에 물이 차면 이곳도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최근 워낙 강수량이 적다보니

가운데로 졸졸졸 시냇물 처럼 흐르고 있는데

강수량이 많으면 이곳이 다 물로 가득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운문호반에코트레일을 조금씩 더 걸어갈수록 풍경이 좋았습니다.

이런 것을 보고 깊이 빠진다 그러는 것인가요?

 

 

 

파란 하늘, 초록색으로 가득한 산과 바위

그리고 연두색 평원(?)까지

이런 풍경을 보고 요즘 사람은 뷰맛집이라고 하죠

 

 

 

 

 

안그래도 못찍는 사진으로 제가 느꼈던 그 감정을 전달하려고 하니 많이 힘드네요. 

 

중간지점에는 공암풍벽 아래 절경을 보라고

전망대(풍호대)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사실 이곳까지는 어떠한 신발을 신고 오셔도 불편함이 없을 정도인데 이후로는 약간의 등산코스로 보셔야 합니다.

 

 

난이도는 '하'정도 이지만 운동화나 등산화 이외에는 신발이 상하거나 불편함을 동반하실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경사가 있는 S자 코스도 있고요

바위와 바위 사이를 지나기도 합니다.

그냥 평지처럼되어 있다면 괜찮은데

돌을 밟고 올라가야 하는 지점도 있으니까요

 

바위협곡(?)을 지나면 등산코스입니다.

난이도는 하정도라서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여기서 말입니다.

멋진 장면이 보입니다.

바로 운문댐입니다.

 

 

물이 많이 줄었죠?

흔적이 그대로 보이니까요

 

청도8경 중에 최고라고 하더니

정말 공암풍벽 뷰맛집 인정합니다.

 

 

이런 장면 하나때문에 트레킹을 하는 것이죠

정말 저의 선택은 최고!!!

완전 자뻑했습니다.

 

 

 

 

 

제가 공암풍벽을 찾은 날 딱 4분을 봤습니다.

올라갈 때 2분, 내려갈 때 2분

왠지 혼자서 이런 풍경을 제대로 만끽한다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멋졌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공암위에 만들어진 휴게데크입니다.

아래가 시원하게 보인답니다.

 

풍호대에서 공암 휴게데크까지가 등산길이라 다소 힘들 수 있으나(코스 난이도 하) 이정도는 걸어야 땀도 나고 좋겠죠?

 

휴일날 청도8경 중 최고인 공암풍경 그리고 운문호반에코트레일에서 기분 좋은 트레킹을 했답니다.

 

거리도 길지 않고, 난이도도 쉬운 편이라 강추하는 코스입니다.

 

 

 

단, 모기가 다수 있으니

저처럼 반바지 입고 가시는 것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다행히도 차에 파스가 있어서 괜찮지 아니면 돌아오는 길에 많이 간지러웠을겁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운문댐이 내려다 보이는 곳(망향정)도 들렸습니다.

 

 

 

 

아마도 운문댐이 건설되면서 수몰되었던 지역 사진인 것 같고 정자 이름도 망향정인 것을 보면 수몰지역을 그리워하는 이들의 마음을 담아 이름 붙인 것 같습니다.(개인적인 추측)

 

 

이상 휴일 청도8경 공암풍벽 트레킹이었습니다.

 

여기서 잠깐 풍자가 단풍풍자랍니다.

그만큼 단풍이 멋지다는 이야기겠죠?

이번 가을 다시 단풍구경하러 가야겠습니다.

저랑 같이 가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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