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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약령시 청년몰 '달밥'에서 비빔밥으로 점심해결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21.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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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컨설팅한 업체를 만나기 위해서

대구 중구 약령시 한방의료체험센터를 찾았다.

 

해당 업체는 청년몰에 입점해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걱정스러워

지나는 길에 밥이나 같이 먹으면서

얼굴이나 볼까 해서 들렀다.

 

하지만 출장갔단다.

 

전화로 딱 한마디 했다.

"이미 밥 샀다" ㅋㅋㅋ

 

 

혼자서 식당들이 있는 2층으로 이동

돈가스, 닭갈비, 파스타 등 여러가지 메뉴 중에서

나의 선택은 비빔밥

 

점심에는 그래도 밥을 먹어야지하는 생각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나오는데

시간이 약간 걸렸다.

 

 

두둥~ 나의 비빔밥

약간 일식 느낌이 났다.

반찬도 그렇고

비빔밥도 느낌은 퓨전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만히 보면 새싹비빔밥

반찬이 그래서 그런 생각이 들었나보다

 

 

고추다진양념(다대기는 일본말이 어원이랍니다)과

달밥고추장

각각 비벼서 먹으면 맛있다고

달밥사장님이 알려주셨다.

 

 

그리고 고추냉이도 올려서 먹으면 괜찮다는데

한쪽 귀로 듣고 흘렸다.

 

 

이것은 산양산삼인가?

인삼인가?

암튼 몸에 좋은 것 같아서 먹었다.

물론 쓴맛은 있다

그래도 몸에 좋은건데

원래 몸에 좋으면 입에 쓰다

 

 

일단 밥을 비빈다음

사장님이 알려주신데로 고추장부터

살짝 비벼서 한입

고추장이 들어가야 비빔밥은 완성이다

 

 

일단 색깔부터 맛있어 보이니까

 

비빔밥에 함께 나온 튀김도 한입

반찬과 튀김이 있어서 일식느낌이 더 들었을 것이다.

 

고추다진양념에도 비벼서 먹었는데

한쪽 귀로 흘렸던 말이 다시 돌아왔다.

'고추냉이도 올려서 드셔보세요'

바로 실시

앗 괜찮다.

 

 

한 번 먹어보니

고추냉이의 탁쏘는 맛이

비빔밥과도 잘 어울렸다.

 

독특하고 새로운 비빔밥과 고추냉이의 조합

역시 음식도 도전해봐야

새로운 맛을 찾아내는가 보다

 

외국인들이 한식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거부감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부러워하곤했는데

이젠 나도 새로운 음식이 하나씩 도전해봐야겠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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