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들바위역사공원이라고 들어보셨어요?
대구 도시철도 2호선이 지나는 곳입니다.
건들바위역 바로 그 곳이랍니다.
중구 근대로의여행(근대골목투어)의 4코스 중에
하나인 곳이지만, 볼거리가 드물어
찾는 이들은 뜸한것 같다.
이른 봄, 겨울에는 조금 횡하기도 하다.
시내에서 일을 보고 특별히 바쁜 것이 없으면
사무실 or 집에까지 걸어가기에 눈으로 목격할 수 있다.
이곳의 지명이 건들바위인 이유~
속설중에 실제로 바위가 건들건들해서 붙여졌다고도 한다.
지금은 시원한 폭포도 흐른다.
도심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
비록 건들바위 역사공원 주위가 넓지 않아
사람들이 모이지는 않지만
걸어다니는 나 같은 이들에게는
잠시 나마 사이다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다.
배롱나무
꽃잎이 예쁘다
가만히 보면 바위에 층이 보인다.
이 앞으로 대구천이 흘렀다고 한다.
지금은 흔적도 없다.
대구는 분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저수지, 못이 많았단다.
물길이 많아서 그랬을 수도 있다.
지금은 대부분 메워져서 흔적도 없다.
아무튼 나에게는 잠시 앉아서
한 숨돌리기에는 딱 좋은 곳이다.
이 바위가 바로 건들바위이다.
앞에서 건들바위 이름에 대한 설을 말했지만안내문에 적힌 설명이 더 현실적이다.
불안불안하게 보여서 건들바위라 불렀다는 것이 맞을 것 같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인들이 치성을 드리면 효험이 있다고 해서 많이 찾았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건들바위를 비롯해서아기를 갖게 해주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참 많은 것 같다.
건들바위네거리, 건들바위역에 등장하는 그 이름이 바로 저 바위라는 사실.이제는 상식으로 간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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