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을 마치고 늦은 점심을 먹으러
약간의 고민을 하다가
살짝 매콤한 음식을 찾아서
수성못 동성로쭈꾸미로 갔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다소 한산했다.
요즘은 한산한 시간에 식사하는 것이 좋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멘티가 먹고 싶은데로 주문을 하라고 했다.
아재야 뭐든 잘 먹을 수 있으니까
멘티 왈 "멘토님 저는 맵게 먹을 껀데요"
나 "그럼 중간으로 하자"
아시다 시피 맵기 정도가 10까지 있는데
10을 선택하면 절대 안됨!!
웃으면서 5로 하자!
매운 것을 먹기는 하지만
아직 맵기 10은 도전을 못해봤으니까
손을 씻고 오는 동안에
테이블을 세팅해주셨다.
이중에서 쭈꾸미에는 딱 4가지가 메인 반찬으로 중요하다.
깻잎, 김, 콩나물 그리고 쌈무
콩나물은 쭈꾸미와 함께 요리 될 것이고
김, 깻잎, 쌈무는 쌈을 싸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매콤해 보이는 쭈꾸미가 드디어 그릴에 올라갔다.
보글보글 익어가면 준비된 콩나물이
투입된다.
매콤한 쭈꾸미와 콩나물이 군침 돌게한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그릴이 탐난다.
인터넷에서 찾아봐야겠다.
이제 먹방타임
깻잎, 김, 쭈꾸미, 쌈무로 사합을 만들어서 한 입!
역시 쭈꾸미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물론 소주 한 잔 곁들일때에도 멋진 안주다
김을 빼고 먹어도 맛있다.
콩나물도 함께!!!
이번에는 쌈무를 빼고 생마늘 한 쪽 올렸다.
마늘 향이 입속에 살짝 올라온다
그래도 맛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조합이 있다.
하지만 김을 리필한 관계로
쌈을 쌀때 계속 김을 넣었다.
6월에 제주도에서 회를 먹을 때에도
김을 함께 먹었는데
역시 김은 쌈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장식은 계란찜!!
동성로쭈구미 계란찜 맘에 든다.
식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동통한 계란찜의 식감이 좋다
도저히 밥을 볶아 먹을수 없어서
계란찜으로 먹방은 끝!!!
내가 양이 줄긴 줄었나보다
늦은 점심 잘 먹고 일어섰다.
멘티에게는 화이팅을 외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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