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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옹기를 만나다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9. 10. 23.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에서 옹기를 만나다!

 

 

 

지난 달 말에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대명동캠퍼스)를 다녀왔습니다.

 

비즈니스 미팅 때문이었는데

계명대 대명캠퍼스를 가면 습관처럼 산책을 합니다.

 

캠퍼스가 정말 조용하고 산책하기에 딱 좋기 때문입니다.

 

 

 

 

그날도 일을 마치고 나서 혼자 조용히 산책을 했습니다.

캠퍼스가 그렇게 넓지 않아서

천천히 걸어도 약 30분 정도면 한 바퀴 돌수 있는 거리입니다.

 

저에게는 추억이 많은 장소라서

추억여행이기도 합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해 드릴 곳은 정문과 도서관 사이에 있는 옹기들입니다.

 

 

 

 

그냥 옹기들이 아니고 보시는 것처럼 한자도 적혀있고, 그림고 그려져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청소를 하지 않았는지 빗방울로 인해 아랫부분에 흙이 많이 묻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하나의 멋으로 느껴집니다.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를 가시면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저도 배웠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지나치면서 사진이나 찍고 했었습니다.

 

 

옹기는 흙을 구워서 만든 우리나라의 전통 생활용기라는 점은 다들 아실 겁니다. 잿물을 사용하거나 연기막을 입히고 표면을 매끈하게 연마한 것도 있지만 흙빛을 그대로 드러내어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도 많다고 합니다.

 

쓰임새에 따라 독, 단지 등이 있으며 술, 식초 꽃을 담는 병을 비롯하여 소줏거리, 시루, 수저, 밥통 등 식생활용, 거름통, 요강, 똥단지, 똥장군 처럼 농사용도 있습니다. 더블어 등잔, 불씨통, 연적, 약탕, 부항, 단지, 화분 등 여러 용기들도 있답니다.

 

 

 

"흙으로 만들고, 부서지면 흙으로 돌아간다"

 

계명대학교에 진열된 옹기들은 조선시대 말기 이후에 제작된 것을 수집해서 놓은 것들이랍니다.

 

 

 

옹기들을 전시한 곳을 둘러싼 외곽 담장은 우리나라 고건축의 전통무늬 담장을 본받은 것이고, 가운데 서 있는 굴뚝은 경복궁 교태전 아미산산의 굴뚝을 볻받아 세운 것이라네요

 

 

계명대학교를 산책하면서 옹기에 대해서 작은 상식 +1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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