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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동 교동따로국밥 ~ 덥지만 좋구나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9. 7. 15.

두산동 교동따로국밥~ 덥지만 좋구나

 

 

친구를 만난 어느 날!!!

저에게 SNS에 대해서 물어볼 것이 있다고

전화가 와서 친구와 수성못에서 만났습니다.

 

비치발리볼 대회가 시작하던 날

푸드트럭도 있다는 소식을 듣고

푸드트럭에서 점심을 같이 하면서

수성못에서 이야기를 나눌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푸드트럭은 있는데

영업을 오후 3~4시 부터 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인근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오거리 인근에는 다양한 식당들이 있지만

왠지 끌리는 교동따로국밥!!!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교동따로국밥으로 갔습니다.

 

저에게 상담을 신청했으니 ㅋㅋㅋ 친구가 이해해야겠죠?

 

교동따로국밥은 제가 수성구에서 한 잔 하는 날이면 살짝 들려서 해장하고 가는 집이거든요 ㅎㅎㅎ

 

 

친구와 저는 따로국밥

그런데 친구가 따로국밥에 선지를 빼달라고 하네요

아싸~~ 그럼 친구선지를 나에게 ㅎㅎㅎㅎ

 

 

 

 

 

선지는 해장에 좋다는 믿음으로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사실 선지국, 따로국밥을 먹은 것은 대학 3학년때 부터입니다. 원래 안먹었는데 정말 술을 많이 먹고 다음날 새벽부터 갑자기 생각이 나서 그날 오전에만 3군데를 돌아다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 이후로 술을 많이 먹게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바로 선지국, 따로국밥이 되었습니다.

 

 

두산동 교동따로국밥은 황금네거리, 수성못 등에서 가까워 술을 좀 과하게 마신날은 집에 가는 중에 들려서 한 그릇 하고 가는 것이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코스가 된 집이랍니다.

 

 

 

저에게는 그냥 벽에 붙어 있는 벽보

왜? 교동따로국밥에는 따로국밥을 먹으러 오니까요 ㅎㅎㅎㅎ

 

오늘은 친구와 둘이서 밥먹으러 왔어요~~~

 

 

 

 

 

반찬은 딱 3가지

국밥집에서 거의 빠지지 않는 깍두기를 선두로해서

잘 볼 수 없는 파김치

그리고 무 장아찌까지!!

 

 

 

그리고 나온 교동따로국밥

 

 

 

이곳은 선지를 이렇게 따로 내어줍니다.

고로, 친구가 선지를 안먹는다 해서

이 모든 선지가 전부 다 제것이라는

푸하하하하하

계탔습니다.

 

 

 

 

 

국에 선지를 넣고 젓가락으로 잘게 썬 다음 냠냠!!!

아으 좋네요

 

 

살짝 더워졌습니다.

에어컨이 없었다면 땀을 줄줄 흘렸을 듯 합니다.

 

 

 

 

친구 덕분에 더운 날,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친구입니다. ㅎㅎㅎㅎ

 

 

사실 밥은 1/4정도 남겼습니다.

왜? 따로국밥에 들어간 선지가 곱배기라서요

 

 

한 그릇 배불리 잘 먹고 나왔습니다.

 

친구 덕분에 잘 먹었다.

식사 겸 SNS 조언도 맘에 들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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