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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펜션/레스토랑] 하늘과소나무 여유와 분위기 좋은 곳...by 유형욱

일상이야기 by 유형욱 2017. 3. 7.

[팔공산/펜션/레스토랑] 하늘과소나무 여유와 분위기 좋은 곳...by 유형욱

 

살다보면 다양한 일들을 겪게 되네요

쉽게 말하는 즐겁고 행복하고 기쁜일도 있고, 힘겹고 고통스럽고 슬픈일도 있지요.

 

그럴때 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출합니다.

 

저는 최근에 참 힘든 일을 경험했습니다. 아무튼 어느 정도 마음을 다스려야 하기에 평소 저를 믿고 따라주는 후배에게 전화를 해서 바람쐬러 가자고 했습니다. 맛있는 밥도 살테니~하면서

 

후배 집 부근에서 만나 팔공산으로 향했습니다.

바람은 조금 불었지만 그렇게 차가운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시내를 조금 벗어나니 평일오후라 한산해서 그런지 조금 편안해졌습니다.

 

찾아간 곳은 팔공산에 있는 분위기 좋은 하늘과소나무

OO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시는 선배님 소개로 알게된 곳입니다.

 

내가 간 곳에 맑은 하늘이 있고

그 곳에 나를 반겨주는 소나무 있으니

이곳이 바로 나의 친구일세

스테이크, 파스타, 라이스 등의 식사류와 커피 및 음료 그리고 술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보시는 것 처럼 야외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도 마련되어 있는 곳입니다.

후배가 제일 좋아한 곳이기도 합니다.

가족들과 바베큐를 즐긴다고 하던데 이런 곳이 가까이 있을 줄은 몰랐답니다.

저희 집은 주택이라서 ㅋㅋㅋ '형은 집에서 바베큐해먹는다' 했더니 부러워합니다.

날이 풀리면 가족들과 오겠다고 하네요.

"형도 불러주냐????"

 


오늘의 메뉴는 안심스테이크(후배가 좋아하는 메뉴) 와 해산물 모듬 뽁음밥

반반 나눠먹자 ㅎㅎㅎ

 

샐러드와 빵이 먼저 쏘옥 나옵니다.

 

그리고 이어서 나온 스프

빵을 스프에 찍어 먹으면 맛이 더 좋다고 하시네요

따라해봤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찍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특히 저같은 빵돌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리고 나온 뽁음밥

요건 제 메뉴입니다.

혹시나 해서 제 후배를 공개합니다.

덩치는 저 보다 좋습니다.

참 순박한 사람입니다. 그러면서 업무는 정확하게 마무리는 하는 멋진 후배입니다.

요즘은 프리랜서 프로그래머입니다.

 

후배 메뉴인 스테이크~

평소에도 안심스테이크를 즐길만큼 좋아한다네요

선배 주머니를 가벼게 해주는 묘한 매력을 가진 사나이입니다.

ㅎㅎㅎ

 

스테이크를 먹는 모습이 참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식사 후 커피한 잔의 여유

커피가 좋은 이유가 몇가지 있죠? 더러는 커피가 맛있는 이유라고 하구요

첫번째는 좋은 사람과 마셔서 좋다

둘째는 여유, 고독, 행복이 함께여서 좋다

세째는 커피여서 좋다(요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ㅎㅎㅎ)

 

커피 마시면서 남자들의 수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첨 알았습니다. 남자들도 수다를 시작하면 오래 할 수 있구나. 저에게 숨겨져 있는 모습을 봤습니다. 둘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무려 2시간동안~ 거의 기록적인 시간입니다.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하늘과소나무에 대한 이야기. 주로 바베큐이야기 ㅋㅋ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후배가 가족들과 바베큐를 좋아한다고 해서) 날이 조금 더 풀리면 오겠다고..... 그리고 제가 하는 사업이야기, 세상돌아가는 이야기, 그리고 누구 누구 조금 흉보는 이야기 이렇게 하다보니 식사 하고 나서 한 2시간이 흘러가버렸네요. ㅎㅎㅎ

 

일어서는 길에 하늘과소나무 실내외 사진을 몇장찍어봤습니다.


 

하늘과소나무

054-974-5295 / 010-8593-5656

경북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317-5

 

 

편안한 곳에서 후배와 여유로운 시간가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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