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레이스실버영화관"을 아십니까?...by 유형욱

대구 "그레이스실버영화관"을 아십니까?...by 유형욱

대구시청에서 회의를 하고 사무실로 돌아가기 위해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어릴적 기억으로는 무슨 은행건물이었던 것 같았고,

한때는 옷가게 등등으로 사용되던 곳에 영화관이 들어 섰다.

무심고 지나갈려는데 보이는 서부의 총잡이

"존 웨인"

알라모, 역마차, 

유황도의 모래, 기병대, 

지상 최대의 작전, 그린베레 등등

정말 유명한 영화배우의 포스터가 보이길래 

고개를 들어보니

365일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는

"그레이스실버영화관"

[그레이스 실버 영화관]

영화관 안으로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어르신들은 2,000원에 입장 이 가능한가 보다

[상영영화 안내]

지금은 "파란이별의 글씨"가 상영되고 있는가 보다

이번주 말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될 예정

[현재 상영중인 영화와 안내]

한국 영화

문희, 태현실, 강신성일, 윤정희 주연의 "파란 이별의 글씨" 1968년도 작품

[믓지다~~]

그레이스실버영화관을 알아보게 만든 포스터

[예비사회적기업지정]

현수막에서 보듯이

그레이스실버영화관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것 같다.

젊은사람들이 쉽게 갈 수 있는 영화관은 많지만

어르신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은

대구에서는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아무쪼록 경영에 지장없이

오랫동안 저자리에서 추억의 명화들이 상영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인기 있는 영화들도

20년, 30년 뒤에 저 자리에서 

상영되고 있으면 참 행복하겠다.

『그레이스실버영화관』

053-431-1571

Posted By 유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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