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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선물은? 빗방울과 잎, 이왕이면 네잎클로버

일상이야기/사진 by 유형욱 2025. 7. 16.

비오는 날 선물은? 빗방울과 잎, 이왕이면 네잎클로버

 

 

어제 오후 소나기라고 해야 하나요?

장맛비라고 해야 하나요?

두 시간 정도 비가 내리고 그쳤습니다.

 

 

 

사무실 옆에 작은 공원이 있습니다.

한 100평 정도 될까요?

 

 

작은 공원인데 클로버가 많습니다.

관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클로버 번식력이 좋기 때문에 여기저기에 클로버가 자라고 있습니다. 

 

아예 클로버 공원으로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아무튼 비오는 날에 저는 선물을 받습니다.

무슨 선물?

잎에 맺힌 빗방울입니다.

 

잠시 커피 한 잔마시는데 비가 그쳤더군요.

바로 커피 잔을 내려놓고 공원으로 걸어갔습니다.

역시나~ 제 선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클로버 위에 맺힌 빗방울.

다이아몬드처럼 영롱하죠.

 

보통 클로버 꽃은 흰색인데 보랏빛 나는 클로버 꽃도 봤습니다.

사시 사이로 맺힌 빗방울 예쁘지 않나요?

 

 

이런 사진을 참 좋아합니다.

실제 다이아몬드를 본적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꽃잎, 나뭇잎에 맺힌 작은 빗방울이 더 아름답습니다. 비가 오면 볼 수 있어서 일까요?

 

 

 

 

비오는 날, 사무실 옆 공원에서

다이아몬드 같은 빗방울 구경도 잘 하고

네잎 클로버와 다섯잎 클로버까지 득템한 오후였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본 덕에

이렇게나 많이 득템했답니다.

 

잘 말렸다가 주위 분들에게 하나씩 선물할 생각입니다.

행운을 주는 남자의 미션을 수행하는 거죠.

오늘도 행운 가득한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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