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등학교 17회 20회 선배님들과 함께 한 전라남도 가우도 트래킹
지난 일요일 대구고등학교 17회 20회 선배님들과 함께 한 전라남도 가우도 트래킹을 다녀왔다.
우연히 선배님들께서 합동 트래킹을 가신다는 소식을 듣고, 살짝 "저도 끼워주실 수 있으시겠습니까?"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셔서 트래킹 여행에 동행할 수 있었다.
전체 트래킹은 전라남도 강진 가우도 → 강진만생태공원을 다녀오는 코스였다. 오늘은 강진 가우도 트래킹만 기록해본다.
전라남도 강진면 가우도
전라남도의 가고싶은 섬으로 선정
강진의 8개의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
소(牛)의 멍에(駕) 처럼 생겼다고 해서 가우도(駕牛島)
청자다리 와 다산다리 그리고 가우도 내 출렁다리 등 걸어볼 만한 다리가 3곳이나 있음.
청자다리(저두출렁다리) : 가우도 ↔ 강진 대구면
다산다리(망호출렁다리) : 가우도 ↔ 강진 도암면
다리 3개를 포함해서 가우도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해안산책로)가 유명
전체 트래킹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
가우도 정상에 있는 청자타워
청자타워까지 운행되는 모노레일있음
레저활동 : 짚라인 및 제트보트
법원에서 출발한 버스는 서너군데에서
선배님을 태우고 출발.
대구에서 가우도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30분 정도.
전라남도 강진군이라 시간이 좀 걸렸다.
강진군 가우도 주자창 도착.
도중 휴게소 한 곳에 들렀지만, 3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을 가만히 있었으니 온몸이 뻐근했다. 그러나 처음 만나게 될 가우도와 그곳에 있는 출렁다리로 인해 기대감은 높아졌다.
첫 번째 다리인 청자다리
가우도와 강진 대구면을 연결하는 438m 다리로 크게 흔들림은 없었다.
다리를 건너는 동안 좌우 바다 뷰는 시원함 자체였다. 아쉬움이라면 해무. 맑은 날이었으면 정말 시원하고 가슴이 뻥 뚤리는 뷰를 봤을 듯 하다. 아마 한 번 더 가우도를 찾으라는 하늘의 뜻처럼 보였다.
드디어 가우도에 첫 발,
선배님 한 분이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으로 가자고 하셨는데 다들 이구동성으로 걷자. 족저근막염이 있는 나는 은근슬쩍 그 선배님에게 붙어 볼까 했는데 뚜벅뚜벅 할 수 밖에 없었다. 하하하.
가만히 생각하면 욕심내면 절대 안된다.
아직은 수국이 필 시기가 아니라 볼 수 없었지만 수국이 피면 참 멋진 길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우도 내에 있는 약 150미터 정도 되는 출렁다리.
시간이 시간인지라 17회 선배님들은 식사를 하고 계속 트래킹을 하기로 하셨고, 20회 선배님들은 먼저 출렁다리를 지나서 식사를 하기로 하셨다.
선배님들 갈라지시면 저는 어떻게 하라고요?
결론은 17회 선배님따라 다니기.
왜? 나도 배가 고팠으니까.
우리 대구고 20회 선배님들 조금더 확대해서 볼까요?
일단 20회 선배님들 사진부터 찍어드리고 17회 선배님 쪽으로 고고.
선배님들은 점심을 각자 싸오셨다.
두 팀으로 나눠서 식사를 하셨는데, 나의 선택은 맑은 음료가 있는 곳이었다.
이렇게 좋은 곳에 나왔는데 어찌 맑은 음료가 빠질 수 있으랴~
그리고 맑은 음료에 안주는 김밥, 수육
캬~ 여행은 이맛이지.
점심을 먹고 기념촬영을 한 다음 출렁다리로 이동했다.
짜릿짜릿 했다.
덩치는 큰데 어울리지 않게 고소공포증이 있다.
출렁다리와 잔도를 좋아하는데, 좋아하면서도 한발 한발 내딪기가 쉽지 않다.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렇다.
아무틈 무난히 출렁다리를 건너서 갈대숲을 지나고 펜션이 있는 곳을 지나 다산다리까지 갔다.
출렁다리부터 다산정약용쉼터까지는 공사중이라 섬을 가로질렀다. 역시나 다시 한번 가우도를 찾으라는 것 같았다.
다산다리 앞에는 식당들이 몇 곳이었다.
다음에 올때에는 굳이 점심을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바다에 왔으면 바다향 나는 음식도 먹어봐야 할테니까.
다산다리는 716m로 가우도와 강진 도암면을 연결하고 있고, 다리가 길어서 그런지 청자다리와는 달리 흔들림이 느껴졌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20회 선배님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확인해 보니 다산다리를 건너 계셨다.
끝까지 가고 싶었으나 발바닥이 아파서 중간지점까지 갔다가 나는 돌아와서 기다렸다. 선배님들이 가우도로 돌아오셨을때 남은 해안길을 따라 걸었다.
지도에는 해안데크길로 표시되는 곳인데 해변으로 내려갈 수 있었다. 해무가 아쉬웠다. 정말 좋은 포토존이 있었는데 해무가 정말 아쉬웠다.
선배님들 사진찍어 드렸다.
남는 것은 역시 사진뿐이다.
아니 하나 더 해서 사진과 영상이 남는다.
가우도 모노네일 앞에는 조성공사가 한창이었다.
다양한 캐릭터가 있는 것으로 봐서는 테마를 어린이로 설정한 것 같다.
곧 조성이 끝날 것 같은데, 새로운 볼거리 또는 포토존이 마련될 것 같다.
다시 청자다리를 건너면서 선배님들과 가우도 트래킹은 끝났다.
대구고등학교 17회 선배님들과는 점심식사 부터 동행해서 그래도 사진과 영상을 남겼는데 대구고등학교 20회 선배님들은 출렁다리에서 찍은 영상과 사진이 전부라서 아쉬웠다.
가우도가 대구에서는 멀지만 꼭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 할 것 같다.
꽃 피는 맑은 봄이면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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