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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미네생고기 : 범어동 생고기 맛집, 친절은 덤

맛집투어 by 유형욱 2025.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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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미네생고기 : 범어동 생고기 맛집, 친절은 덤

 

 

 

모임을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잠시 전까지 같이 모임에 있었던 후배에게서 전화가 왔다.

 

"형님 한 잔 더하시죠.

오래간만에 뵈었는데 꼭 오세요"

 

후배가 이러는 데 어떻게 하겠습니까?

"어데고? 범어도 그미네생고기. 알았어"

 

 

 

택시를 타고 범어동 그미네생고기로 갔습니다.

 

 

 

 

 


범어동 그미네생고기

 

주소 :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63-1

예약전화번호 : 0507-1418-2386

영업시간 : 17:00 ~ 24:00

라스트오더 : 23:00

 

 


 

 

막 도착한 듯이 안주는 나오지 않았고 선배 한분과 함께 있었습니다.

 

금요일이었으니 가능한 자리였습니다.

 

 

그미네생고기는 두 번째 방문이었는데, 모두 이 후배가 함께 있었더군요.

식당도 입맛에 맞는 곳이 있듯이, 술자리도 함께 하고 픈 이가 있죠. 저에게 후배가 그런 사람입니다.

 

아마 직장이나 집이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만났을 겁니다.

그렇지 않기에 두 세달에 한번 정도 만나서 술잔을 기울이는데 서로 술값을 계산하려고 하는 그런 사이입니다. 줘도줘도 아깝지 않는 후배.

 

 

 

일단 밑반찬으로 소주 한 잔을 마셨습니다.

 

 

 

 

 

 

 

 

젓가락이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소시지.

50대 중년에게 있어서 추억의 도시락 향수가 남아 있는 음식입니다.

소시지을 영접했습니다.

 

 

 

그리고  당근.

당근이 정말 달달했습니다.

메인 안주가 나오기 전까지 소주 한병을 당근을 안주로 해서 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정말 당근이 씹을수록 단맛이 확확 올라왔습니다.

 

 

 

 

그러서 접시를 들고 사장님께 리필을 부탁했습니다. 

많이 가져다 주셨는데 거의 혼자서 다 먹었습니다.

생고기집에서 채소만 먹는 나는 나쁜 손님? 하하하

 

아무튼 친절한 사장님 쌩유.

 

 

 

안주가 나왔는데 양지오드레기였습니다.

양지오드레기는 약간의 호불호가 있는데, 먹어본 사람은 거리낌이 없어지는 음식입니다.

 

 

 

고소한 고기맛과 졸기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안주입니다. 양지와 소 힘줄인데요. 오드레기는 소 한마리에서 나오는 양이 적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식감은 졸깃함의 탑티어급입니다.

 

 

 

 

 

 

 

 

양지오드레기의 맛은 딱 두 단어로 정의됩니다.

고소함, 졸깃함

 

요즘 대구로 미식여행오는 타지 분들이 많으신데, 생고기와 더불어 많이 맛보는 음식 중에 한 가지가 양지오드레기라고 합니다.  이왕이면 범어동 그미네생고기에 오셔서 생고기(뭉티기)도 드시고 양지오드레기도 드시면서 대구의 맛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사장님의 친절함도 곱배기로 맛보시길 바랍니다.

 

사장님 그날은 후배가 취해서 오래 있지 못했는데, 다음에는 맨정신으로 후배랑 갈테니 뭉티기와 양지오드레기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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