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동먹거리촌 태백산왕소금구이, 명불허전 고기맛집
달서구 장기동먹거리촌에 있는 명불허전 고기맛집 태백산왕소금구이를 다녀왔습니다.
참 오래된 고깃집입니다.
퇴근 시간이 되어갈 즈음, 선배님께서 오늘 고기에 소주 한 잔 오케이?
넵 선배님 오케이!!!
그렇게 대동단결 차는 사무실에 버려두고, 선배님 차로 장기동 태백산왕소금구이로 향했습니다.
장기동 태백산왕소금구이
대구 달서구 용산로 41(본리동)
태백산왕소금구이가 장기동에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는 본리동이네요. 공영주차장을 기준으로 장기동과 본리동으로 나뉘네요.
예약전화 : 053-524-8292
영업시간 : 17:00 ~ 06:00
숙성생삼겹살, 숙성행목살 150g, 13,000원
숙성항정살, 숙성가브리살 130g, 15,000원
돼지갈비 150g, 12,000원
모듬구이(숙성삼겹살, 숙성목살, 숙성항정살, 숙성가브리살) 650g, 59,000원 / 800g, 69,000원
태백산왕소금구이는 넓어서 단체 예약을 통해 이용해도 되겠더군요.
아무튼 선배님게서는 모듬구이 대자를 쏘셨습니다.
저는 대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오늘 저녁은 탄수화물은 제외!!
주문과 동시에 사장님은 식당 가운데에서 고기를 썰기 시작하셨고, 테이블 세팅이 시작되었습니다.
태백산왕소금구이의 기본 반찬으로는 파절이, 소금장, 양파장, 김치, 겉절이, 쌈채소, 무쌈, 깻잎 장아찌, 쌈장(?) 그리고 계란후라이가 나왔습니다.
오 계란 후라이.
메인인 고기가 익기 전에 속을 편안하게 해주고 안주로도 좋은 것인디~
계란 후라이를 안주로 소맥 한 잔 꿀꺼꿀꺽.
새송이버섯과 추억이 서린 소시지 2개가 올라가 있는 고기가 나왔습니다.
앞줄부터 항정살, 가브리살
가운데에는 목살
왼편 위는 삼겹살.
숙성목살, 숙성삼겹살, 숙성가브리살 그리고 숙성항정살 순으로 구웠습니다.
두 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좀 많죠?
선배님이 정말 돼지고기를 좋아하시거든요.
저도 그렇고요. 하하하
1라운드의 주인공은 숙성목살, 소시지
불이 좋아서 잘 익어갔습니다.
선배님께서 집게와 가위를 하나 더 부탁하시더니, 목살이 2개이니 각자 자기 취향대로 구워서 먹자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제가 굽겠습니다했더니 '너랑 나랑 굽는 정도가 다르다' 하시더니 각자 구워서 먹자고 하셨습니다.
선배님은 소고기로 따지면 미디엄, 저는 웰던이거든요.
그렇다고 소고기처럼 핏물이 보이는 미디엄은 아니지만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어야한다는 것이 제 신조라서......
첫 번째 사진은 의문의 태백산왕소금구이 쌈장(?)처럼 생긴 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사모님 추천이어서 추천을 해봐야하니까요. 한번 먹어보니 계속 찍어 먹게 되더군요.
다른 소스도 잘 찍어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는 정답입니다. 항상 옳습니다.
두번째 선수는 태백산왕소금구이의 숙성생삼겹살.
사장님께서 알맞은 크기로 잘라주셔서 굽기도 좋았습니다.
역시 두 줄.
각자의 취향대로 굽기 시작!!!
양파장에 있는 와사비를 조금 더 주세요 하니까 생와사비를 주셨습니다. 얼마나 고마운지.
저는 다른 소스보다도 생와사비를 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삼겹살에 생와사비는 천생연분입니다.
가끔 코가 뻥 뚫리는 경우도 있지만요.
이런 경우를 피하시려면 고기를 접어서 씹거나 쌈으로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나름의 팁입니다. 물론 양이 많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리고 가브리살과 항정살
처음에는 열심히 사진을 찍었으나,
배가 부르기 시작하고, 폭탄을 몇 잔 마시다 보니 뜸해지네요.
본연의 자세를 유지못해서 죄송합니다.
탄수화물은 전혀 먹지 않고 오로지 고기만으로 저녁을 대신했습니다.
이상 선배님 따라 방문한 장기동 태백산왕소금구이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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