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루생삼겹생막창] 봉덕동 앞산태왕아너스 앞 동네단골집
친구 집 앞에서 모임자리를 이어갔습니다.
출장 갔다가 시간이 늦어서 첫 모임자리에 차를 가져온 친구를 위해 식사만 하고, 대리를 부르지 않아도 되고, 친구가 편하게 술 한잔 할 수 있도록 친구 집 앞으로 자리를 옮겨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 장소는 대구 남구 봉덕동
앞산태왕아너스 앞 룰루생삼겹생막창.
의외로 손님이 많았다.
동네분들이 많으신 듯 했다.
친구처럼 집 앞에서
술 한잔 하면 부담이 없어서 그런 듯하다.
그렇다고 맛이 없는 집에 손님이 몰리지 않는 법.
나름 맛도 괜찮은 듯~
봉덕동 룰루생삼겹생막창(앞산점) |
○ 주소 : 대구 남구 삼정2길 56 (봉덕동) ○ 예약전화 : 0507-1434-8895 ○ 단체이용가능, 포장가능 ○ 영업시간 : 16:00 ~ 24:00 ○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 검색사이트에서는 룰루막창 앞산점으로 나옴 ○ 생막창(미국산) 11,000원 ○ 생삼겹(국내산) 11,000원 ○ 갈비살(미국산) 12,000원 ○ 양념갈비(미국산) 13,000원) ○ 곰장어(국내산) 11,000원 등 |
봉덕동 룰루막창 앞산점 지도
친구가 주차하러 간 사이, 일행 중 한 명이 메뉴를 보더니 곰장어가 먹고 싶단다. 장소는 친구 집 앞으로 했으니 메뉴는 우리가 정한다라는 속셈으로 곰장어 3인분을 주문했다.
밑반찬도 깔끔하게 나왔다.
날도 추운데 양은 적었지만 어묵탕과 계란찜이 나왔다.
바람 불고 추운 날 어묵탕만 한 것이 있으랴~
더욱이 계란찜이 같이 나와서 첫 술잔은 이들과 함께 마셨다.
룰루생삼겹생막창의 곰장어 3인분은 생각보다 양이 많았다.
3명이라고 4인분 시켰으면 남겼을 뻔했다.
역시 집게를 잡는 사람은 나.
양념이 된 곰장어를 굽는다는 것은 고도로 숙련된 테크닉이 필요하다.
일단 곰장어를 올려봤다.
역시나 긴 곰장어를 잘 굽기 위해서는 3단 또는 4단으로 분리한 다음 구워야 한다.
누가 뭐래도 난 나만의 방식을 따르리라.
역시나 양념이 타지 않도록 열심히 뒤집었다.
입맛이 없을 때 먹는 매콤함은 식욕을 돋우는데 즉효인데, 룰루생삼겹생막창에서 나온 곰장어 소스는 딱 그 매콤한 맛이었다.
친구와 일행은 많이 맵다고 했다.
그렇다면 중화시킬 수 있는 방법은 쌈.
깻잎이나 상추에 소스를 찍은 곰장어를 올리고 먹으면 끝.
매운맛도 중화시킬 수 있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맛도 즐거워진다.
쌈채소는 추가!!!
쌈은 맛을 더욱 풍미롭게 해 줬다.
친구도 모처럼 편하게 술을 즐겼다.
차에 대한 부담 없이, 맛있는 안주와 더불어 세 명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결국에는 매월 1만 원씩 모아서 조촐한 모임을 가지기로 합의 했다.
모으는 돈은 나중에 쓰고, 모일 때마다 각출하는 것으로 세명의 작지만 즐거운 모임을 만들고 왔다.
친구 덕분에 앞산태왕아너스 앞 룰루생삼겹생막창에 자주 들릴 것 같다. 다음에는 삼겹이나 막창을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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