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동 친구마을 : 조개, 해산물, 막창 그리고 삼겹살 등 모든 것이 한 곳에서 해결됩니다.

성당동 친구마을 : 조개, 해산물, 막창 그리고 삼겹살 등 모든 것이 한 곳에서 해결됩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 친구들과 술 자리를 가졌습니다.

설 명절이기에 모처럼 만나는 친구들이라 자리를 가져야겠죠. 명절이 끝나면 보통 다음 명절에나 또 볼 수 있으니까요.

 

성당동 친구마을

 

만남의 장소는 성당동 친구마을입니다.

한 번씩 들리는 곳인데 이곳은 조개, 해산물(멍게, 해삼, 개불, 산낙지 등), 삼겹살, 막창 등 모든 것이 한 곳에서 해결되는 멋진 곳입니다. 가격도 괜찮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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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동 친구마을

대구 달서구 대명천로 98(성당동 398-12)

Open 17:00 ~ 01:00

일요일도 영업하지만 전화요망

예약전화 053-652-9966

 

성당동 친구마을 메뉴

 

친구마을 주요메뉴

모듬조개탕 35,000원 / 45,000원/ 55,000원

막창 100g, 10,000원

삼겹살 100g, 11,000원

멍게 20,000원

노가리 15,000원

김치전골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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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도착한 친구가 자기가 좋아하는 메뉴를 시켜 놓고 기다리더군요. 제가 안 먹는 메뉴로 말입니다. 

 

 

멍게를 못먹나요? 아닙니다. 먹습니다. 다만 안먹고 있습니다. 어느 때 부터인가 체질이 변했는지 소화능력이 떨어졌는지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으면 꼭 탈이납니다. 그래서 첫 안주에서는 양배추, 떡볶이, 무채, 콩나물, 두부조림을 안주 삼아서 한 잔했습니다.

 

 

 

 

두 번째 안주로는 조개탕을 시켰습니다. 익히면 괜찮습니다. 하하하.

조개탕이 푸짐하죠.

가리비를 비롯한 조개, 콩나물들이 들어있어서 시원했습니다.

 

 

살아가는 이야기, 추억속에 이야기를 하다보니 시간이 저절로 가더군요. 

친구도 좋고, 안주도 좋아서 그랬을 겁니다.

 

 

 

 

 

조개탕 육수에 들어간 칼국수도 출출한 배를 잘 달래줬습니다.

멍게를 두 눈으로만 먹었던 저는 더욱 출출했겠죠?

 

성당동 친구마을에서 30년 넘은 친구들과 기분 좋게 명절기분을 내봤습니다.

 

다들 건강하게 생활하다가 다음 명절에 또 보자!!!

 

우리 만남처럼 이름이 정겨운 "친구마을"에서 한 잔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