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막창맛집 :: 구공탄막창
집에서 가까운 곳에 구공탄막창이라고 있다.
지나다니면서 '손님이 많은 집이구나'라는 생각은 했지만 동네방네 소문난 맛집인줄은 최근에 알았다.
늘 막창을 먹을때면 서부정류장, 앞산곱창골목 등에서 먹었는데 영대병원네거리에서 모임을 하다가 2차로 방문하게 되었다. 10시가 넘어서 방문한 덕에 웨이팅은 없었다.
구공탄막창
주소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로 303
(대명동 64-2)
대구지하철 1호선 영대병원역 3번 출구 앞
매일 16:30 ~ 24:00 까지 영업
전화번호 : 053-622-7071
서구 평리동에는 형님본점이고 내가 간 곳은 2호점(혹시 동생분?)
구공탄막창 메뉴
돼지막창 130g, 13,000원
생삼겹살 130g, 13,000원
생목살 130g, 13,000원
새우버터구이 19,000원
버섯된장찌개 3,000원
찹쌀밥 1,000원
10시 넘어서 들어가니, 12시에 영업마감이라고 안내해주시더군요. 여럿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조금 일찍 가셔야 느긋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으니 참고하세요.
자리잡고, 돼지막창과 삼겹살을 주문했다.
대구 남구 구공탄막창에서는 기본적인 상차림이 끝난 다음 초벌된 막창과 삼겹살이 나왔다. 거의 구워진 것 같아 굽는데 크게 수고스럽지는 않았다.
모처럼 막창에 한 잔하는 것 같다. 역시 막창, 삼겹살에는 소주가 제격이다. 입안에 남은 기름기를 소주가 깔끔히 청소해주는 느낌이다. 이 맛에 너무 홀릭되면 취하는데 말이다. 하하하
막창가격이 많이 오른것 같다. 막창가격이나 삼겹살 가격이나 같다. 대구를 대표하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사실 난 늦게 이맛을 알았다. 96년도에 처음 먹었으니까.
결혼하던 해에 처음으로 막창을 맛봤다. 무슨 생각이 들어서 막창을 먹었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처음 막창을 먹고 나서 계속 막창집만 찾아다녔던 추억이 떠오른다.
삼겹살과 막창 모두 같은 장에 찍어먹었다.
삼겹살도 잘 어울렸다.
의외로 우리 집 인근에도 잘 알려진 맛집이 있다는 사실. 누가 이제 막창 먹고 싶다면 남구 구공탄막창을 소개해줘야겠다. 그래야 나도 걸어가서 소주 한 잔 얻어 마실 수 있을테니까.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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