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동 돈모닝, 제주흑돼지오겹살 전문점 :: 모듬세트로 정말 맛있는 저녁 식사했음. 친절한 서비스는 덤
학교 강의를 마치고 친구 사무실에 방문했습니다. 친구와 의논할 것이 있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어 버렸습니다. 제가 한 컨실팅 하거든요. 하하하. 나름 근거있는 자화자찬이었습니다.
컨실팅이 고맙다고 저녁을 친구가 샀습니다.
친구 회사 부근에 있는 제주 흑돼지 전문점인 돈모닝 상동점으로 갔습니다.
건너편에 동일하이빌 아파트가 있는데 친구 중에 한명에 이곳에 살었을때 한 번 들려봤던 곳이기도 했습니다.
돈모닝 상동점
상동 제주도흑돼지 오겹살 전문점
대구광역시 수성구 수성로14길 12
(수성구 상동 383-4)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단체이용가능, 포장 및 배달 가능
예약 가능
돈모닝 메뉴
모듬세트 75,000원
(제주흑돼지오겹살/목살/갈매기살/뽈살 그리고 가리비관자로 구성)
제주도흑돼지오겹살 120g 14,000원
제주도흑돼지목살 120g, 14,000원
자리에 앉자말자 친구가 모듬으로 하면 되지? 하길래 그래라고 답했습니다. 사주는 사람이 어련히 알아서 맛있는 걸로 사주겠죠.
반찬이 세팅되고 겉절이와 콩나물 무침이 나왔습니다. 콩나물 무침이 예술이었습니다.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는데 제 입맛에는 딱 맞았습니다. (아삭한 식감이 오히려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그리고 등장한 제주도흑돼지 오겹살 전문점 돈모닝의 모듬세트입니다. 환상적이지 않습니까? 음식을 어떻게 내느냐도 중요한 요소이니까요. 두툼한 두께의 고기를 계단식으로 배치하셨는데 저절로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일 윗 부분에는 관자까지. 역시 먹어본 친구의 선택이 옳았습니다.
평소같으면 제가 고기를 굽겠다고 했겠지만, 돈모닝에서는 이모님들이 모두 구워주셔서 가만히 먹기만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먹으면 끝. 돈모닝 이모님들 친철하게 잘 구워주시더군요.
지금도 군침이 도는데요, 가리비관자의 촉촉함이 마구마구 떠 오릅니다.
돼지고기 부위중에서 소고기 맛이 난다는 갈비살. 갈비살의 부드러움과 맛은 개인적으로 돼지고기 부위 중에서 제일 선호하는 부위입니다. 아무래도 맛 때문이겠죠.
역시 제주도 흑돼지의 맛은 돼지고기 중에 으뜸입니다. 제주도 여행을 가면 한끼는 반드시 제주도 흑돼지를 먹곤 하는데 제주도 흑돼지 생각이 나면 이제 상동 돈모닝으로 가면 되겠더군요.
돼지고기와 함께 먹는 관자는 보석같았습니다. 관자만 따로 구워먹고 싶었으니까요. 돈모닝에서 조개구이를 떠올리는 1인이었습니다. 하하하
그리고 후식으로는 시원한 냉면 한 그릇.
다들 운전해서 퇴근해야 했기에 술은 건너뛰고, 식사만 맛있게 하고 왔습니다.
친구에게 다시 컨설팅을 해주면 상동 돈모닝에서 다시 저녁을 사겠죠? 그때에는 차는 두고 버스로 가야겠습니다. 좋은 안주에 술 한 잔은 필수이니까요.
이상 모처럼 방문해서 맛있게 먹고 왔던 상동 제주도흑돼지 오겹살 전문점인 돈모닝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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