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 맛집, 풍진곰탕은 노포의 향기가 가득한 곳
자전거를 타고 오 친구와 커피 한 잔 했습니다. 한두 달에 한 번씩 커피를 마시거나 식사를 같이하는 친구입니다. 마침 선물로 들어온 기프티콘이 있어서 이용했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지려는 찰나 배가 고프다는 친구. 결국 대구 남구 봉덕동에 아주 오래된 풍진곰탕에 갔습니다. 아주 오래된 노포입니다.
가게 밖에는 큰 솥을 걸어두고 곰탕을 끓이는 집입니다.
풍진곰탕
대구 남구 대표적인 노포중에 한 곳
대구 남구 봉덕로1길 11(봉덕동 1299-2)
영업은 매일 07:00 ~ 20:00
주차는 가게 앞에 2~3대 정도
주택가가 인근에 주차하면 됨
전화번호 : 053-473-0554
풍진곰탕 메뉴
곰탕 소 10,000원, 대 13,000원
공깃밥 포함, 추가 시 1,000원
수육 소 30,000원, 대 35,000원
친구는 첫 방문인데 맛에 대해서 묻더군요. 40년 이상 운영한 노포라고 했더니 끄덕끄덕 수긍했습니다. 풍진곰탕은 4인 테이블 3개, 2인 테이블 1개 그리고 방안에 테이블이 2~3개 정도 있는 작은 곰탕집입니다.
그래도 아는 사람은 아는 남구 봉덕동 곰탕맛집이죠.
친구의 식사량을 고려해서 곰탕 큰 걸로 주문했습니다. 참 풍진곰탕에서 주문하실 때 작은 것 또는 큰 것 몇 그릇이라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깍두기, 김치, 고추 다대기, 장아찌 등 반찬은 4가지입니다. 풍진곰탕 단골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바로 고추 다대기(다진 양념)입니다. 제 입맛에는 조금 짜게 느껴지는데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더군요.
허연 곰탕국물이 진해보이죠? 곰탕 솥을 밖에 걸어두고 끓이는 만큼 진국이랍니다. 그러니 40여 년 이상 운영하겠죠.
고추 다대기는 이렇게 밥에 조금 올리고 쓱싹쓱싹 비벼서 드시면 됩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올리지는 마세요. 입맛에 따라 짜게 느끼실 수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여기에 작은 멸치라도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하하하
풍진곰탕은 간을 조금 하셔야 합니다. 소금과 후추가 준비되어 있으니 식성에 따라 맞추시면 됩니다.
고추 다대기를 비빈 밥 한 숟가락에 푹 끓인 곰탕 한 숟가락. 구수하면서도 영양가 만점인 식사가 된답니다.
아름아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다녀 간 곳이랍니다.
친구도 곰탕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배를 두들기면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아재들 입맛을 사로잡는 노포의 향기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이상 대구 남구 봉덕동 곰탕맛집인 풍진곰탕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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