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덕동 황제무한화로구이] 무한리필에서 즐기는 다양한 세가지 맛

 

저녁시간이 다되어갈 무렵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모처럼 식사하면서 소주 한 잔 할 시간이 되냐는 것이었다.

 

나야 땡큐~~

후보지로 무한리필(황제무한화로구이),

해장국집에서 감자탕,

삼겹살 전문점을 제시한 결과

나에게 선택을 하란다.

 

 

 

바로 집앞에 있다는 장점외에도

주차장도 넓어서 주차걱정이 없음은 기본이고, 

돼지갈비, 눈꽃삼겹살, 오븐막창

참닭갈비 그리고 벌집삼겹살까지

준비되어 있다.

더불어 공기밥은 공짜이고

무엇보다도 무한리필이다.

 

2시간 동안 무한리필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5,900원

처음 오픈할 때보다는 올랐지만

고기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직 인정할만한 가격이다.

 

 

시작은 눈꽃삼겹살과 빨리 익는 껍데기

 

고기는 준비되었는데 상차림이 안되었다.

여긴 셀프서비스

 

 

셀프바로 가서 반찬과 상추를 챙겼다.

딱 먹을만큼만~

 

 

 

눈꽃삼겹살과 껍데기를 함께 시킨 이유는

익는 시간때문이라는 핑계를 앞세우고

후다닥 소주 한 잔 마시기 위해서이다.

 

껍데기는 삼겹살의 바깥이 익어가는 동안 다 익는다.

자칫 잘못 구우면 타버리기에......

 

 

아울러 돼지 껍데기는 콜라겐이니까

핑계는 정말 좋다

"오늘은 껍데기로 콜라겐 샤워하는 날"

황제무한화로구이의 명언이다.

하하하

소주가 술술 넘어갔다.

 

 

삼겹살도 제대로 구워졌다.

누가 굽는지 참 잘 굽는다.

 

봉덕동 황제무한화로구이에서 마지막 메뉴는 갈비

 

 

노릇노릇 익어가는 돼지갈비에

소주 병도 한병씩 늘어났다.

 

 

어느덧 봉덕동 황제무한화로구이는 만석~

참 2층도 있는데 거긴 올라가보지 않아서 모름

 

많은 메뉴 중에서 눈꽃 삼겹살, 돼지갈비 그리고 껍데기로 유쾌한 저녁 자리를 가졌다.

 

술이 한 잔되다보니 속에 묻어뒀던 이야기도 하게되고, 사업이야기도 하게 되었다.

 

도저히 밥까지 먹을 수는 없어서

인근 카페에서 커피 한 잔하면서 마무리!!!

 

 

 

뱃살에 대한 공포가 살짝 밀려왔으나

이모님 or 사장님 등에 보니는

"괜찮아~ 다이어트는 포토샵으로"라는

문구를 보면서 위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