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인재개발원에 강의를 하러 갔다.
오전강의를 끝내고 점심 식사 후 양치질 하러 들어갔단 화장실에서 의미있는 글을 만났다.
생각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말이 되니까.
말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행동이 되니까.
행동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습관이 되니까.
습관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성격이 되니까.
성격을 조심하세요. 언젠가 운명이 되니까.
마더 테레사.
테레사 수녀님의 명언이었다.
1910년 유고슬라비아에서 태어나셨고, 1930년에 인도 캘커타의 빈민가에 파견되거 1948년 '사랑의 선교 수녀회'를 만들어 평생 병들고 가난한 사람을 돌보신 분이다.
1975년 제1회 알버트 슈바이처상을 수상하고, 1979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신 분이다.
말조심하라는 말을 했었고, 듣기도 했다.
사업하는 후배들에게 간혹 사업이 잘되는지 안부를 물을 때 들려오는 답이 고만고만하면, 말이라도 잘되게 노력하고 있다고 하라하는데 말이 씨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랬다.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처럼
생각부터 조심해야 운명이 바뀐다는 것을 요즘에서야 새삼스럽게 깨우친다.
나의 인생사도 굴곡이 있어
평온하지는 않았다.
요즘은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려고 노력중이다.
돈에 대한 욕심, 명예에 대한 욕심 등
버릴 것은 버리고
있는 그대로 살려고 노력중이다.
욕심, 사람, 일 등에 생각부터 바꿨는데
지금 하나씩 변화가 느껴진다.
처음에는 사람도 놓치기 싫었고,
일도 무리하게 해서 돈을 벌려고 했다.
그러나 다 부질없는 짓.
(그 뒤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적다가 지웠다.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지난 일을 굳이 생각할 필요가 없으니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서,
수녀님의 말씀처럼 생각부터 조심하니
일단 마음이 평온해졌고,
새로운 기준이 생겼다.
생각, 말, 행동, 습관, 성격 그리고 운명이 연속됨을 50 중반에 깨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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