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 전에 선배님 따라
고디탕을 먹으러갔습니다.
남구청 앞에 있는 곳인데요
고디탕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바로 노포의 향기가 물씬나는 일억조고디이탕
"대구 남구청 앞 봉덕동 고디탕 맛집
일억조고디이탕"
입구에서부터 오래된 느낌이 저절로 드는 곳입니다.
그나마 간판은 깨끗합니다. 하하하
그리고 이름에서도 흔히 적는 고디탕이 아니라 사투리로 발음나는데로 고디이탕이라고해서 정감이 더 갑니다.
대구 남구청 앞 "일억조고디이탕"
대구 남구 이천로 60-2(봉덕동)
남구청 바로 맞은편 입니다.
전화 : 053-474-4793
주차장은 없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08:00 ~ 21:30
일억조고디탕 메뉴
고디탕 8,000원 / 고디탕(특) 10,000원
고디파전(부추천) 8,000원 / 고디무침 15,000원
논고동회 15,000원
일단 대구 남구청 앞에서
오랫동안 영업을 하셨으니
맛은 나름 보증되겠죠?
흔히 관공서 인근 식당들은
검증되었다고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고디탕(특)으로 주문했습니다.
고슬고슬한 밥과 깍두기, 김치, 고추 그리고 다대기가 함께 나옵니다.
뚝배기 위로 올라온 고디밑에는 부추(정구지)가 가득합니다.
수제비도 몇 개 들어가 있습니다.
고디(다슬기)의 효능과 부추(정구지)의 효능은 다 아시죠?
한 마디로 몸에 좋고, 남자에게 좋다
대충 그렇습니다.
고디탕은 참 손이 많이 가는 음식중에 한 가지입니다.
일일이 다 빼내야 하니까요.
그냥 먹어도 좋았는데
선배님이 다대기도 넣어서 먹어보라고 해서 조금 넘었는데 조합이 좋았습니다.
일억조고디이탕의 고디이탕 특은 양이 참 많습니다.
일전에도 많다고 생각했는데
선배님이 사주서 덜컥 먹다보니 밥은 조금 남겼습니다.
밥보다 몸에 좋은 고디(다슬기)와 부추는 남김없이 먹어야 하니까요. 하하하
저도 이제 봄에 좋다는 것은 꼭 먹어야 하는 50대 중년이네요.
마무리는 야쿠르트.
선배님 덕분에 고디탕 맛집인 남구청 앞 일억조고디이탕에서 점심으로 보양하고 왔습니다.
조만간에 친구들 데리고 한 번 가야겠습니다.
여름에는 잘 먹어야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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